"日 사회인이면 KBO 에이스"…韓야구, 프로 하나 없는 상대에 굴욕 영봉패
등록 2026.09.26 09:29:44수정 2026.09.26 09:30:34
![[나고야(일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5일 오후(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야구 슈퍼라운드 1차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0-5로 일본에 패한 한국 선수들이 굳은 표정으로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2026.09.25. 20hwa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25/NISI20260925_0021457864_web.jpg?rnd=20260925211658)
[나고야(일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5일 오후(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야구 슈퍼라운드 1차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0-5로 일본에 패한 한국 선수들이 굳은 표정으로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2026.09.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전민영 인턴 기자 = 한국 야구 대표팀이 사회인(실업팀) 선수들로 구성된 일본 대표팀에 완패하며 한일전에서 고개를 숙였다. 한국 야구가 사회인 선수들로 대표팀을 꾸린 일본에 패한 것은 2006년 도하 대회(예선 7-10 패배) 이후 20년 만이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5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 일본에 0-5로 패했다.
한국은 선발 소형준이 초반 3실점하며 흐름을 내줬고, 타선도 병살타 3개를 기록하는 등 침묵했다. 반면 일본은 선발투수 히구치 신이 7이닝 무실점으로 한국 타선을 틀어막으며 호투했다.
일본 매체 데일리 스포츠는 이번 경기를 두고 "사회인 일본 대표팀이 이변 연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가 즐비한 프로 선수들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에 완승"이라는 제목으로 보도했다.
매체는 이번 경기를 두고 "사회인 대표팀으로 출전하고 있는 A조 1위 일본이 프로 선수들로 구성된 B조 1위 한국을 상대로 완봉승을 거뒀다"며 "압도적인 경기 내용을 선보이며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고 평가했다.
일본 현지에서도 이번 결과를 두고 다양한 반응이 나왔다.
일본의 한 엑스(X·옛 트위터) 이용자는 "히구치 투수는 드래프트 순위가 급등할 것 같다"고 일본 선발투수로 나온 히구치 신의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사회인 일본 대표가 최정예 멤버인 한국 대표팀을 박살내고 있어서 재밌다"며 "일본 야구계의 높은 수준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반응했다.
한국 대표팀의 패배를 직접적으로 언급한 반응도 있었다. 한 이용자는 "김도영 등의 슈퍼스타들을 모아놓고도 졌다는 게 부끄럽겠다"며 "일본 사회인 야구는 KBO라면 에이스급"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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