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국제기구서 '파파고' 쓰이나…네이버 최수연, AI 협업 도구 활용 제안
등록 2026.09.30 09:47:46수정 2026.09.30 10:14:24
최수연 대표, 뉴욕 UN본부서 열린 UNGC 이사회 참석
70여 개국 조직·2만5000여개 기업 협업에 네이버웍스·파파고 활용 제안
![[서울=뉴시스] 네이버는 최수연 대표(오른쪽)가 지난 19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UNGC 이사회에 참석했다고 30일 밝혔다. 2026.09.30. (사진=네이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30/NISI20260930_0002251492_web.jpg?rnd=20260930091011)
[서울=뉴시스] 네이버는 최수연 대표(오른쪽)가 지난 19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UNGC 이사회에 참석했다고 30일 밝혔다. 2026.09.30. (사진=네이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네이버가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의 전 세계 조직과 회원사들이 소통하는 도구로 '네이버웍스'와 '파파고'를 제안했다. 한국 정보기술(IT) 기업의 디지털 협업 도구가 유엔 산하 기구의 글로벌 소통 플랫폼으로 쓰일지 주목된다.
네이버는 최수연 대표가 지난 19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UNGC 이사회에 참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사회에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산다 오잠보 UNGC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기업의 역할을 논의했다.
최 대표는 이 자리에서 UNGC 본부와 각국 조직 간 협업에 네이버의 인공지능(AI)·디지털 도구를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기업용 협업 플랫폼 '네이버웍스'와 AI 기반 통번역 서비스 '파파고 플러스'를 이용해 국가 간 소통과 업무를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네이버는 UNGC 본부와 70여개국 조직, 참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실제 적용 대상과 방식, 시기는 UNGC 측과 협의를 거쳐 정한다.
UNGC는 인권·노동·환경·반부패 분야의 10대 원칙을 바탕으로 기업의 책임 경영을 지원하는 유엔 산하 기구다. 전 세계 100여개국에서 기업과 기관 2만5000여곳이 참여하고 있다.
UNGC는 올해부터 시행하는 '2026~2030 전략'에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약속을 실제 행동으로 옮기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네이버의 이번 제안도 국가별 조직과 참여 기업의 협업을 디지털 도구로 뒷받침하려는 취지로 해석된다.
최 대표는 "UNGC 활동에 더 큰 동력을 불어넣으려면 국가와 지역 간 장벽을 허무는 효율적인 협업 체계가 필수"라며 "네이버의 AI와 디지털 기술이 UNGC 지역 조직의 디지털 전환을 돕고 글로벌 소통을 앞당기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지난해 9월 한국인으로서는 17년 만에 UNGC 이사로 선임됐다. 임기는 3년으로 책임 있는 기술 개발과 국제 디지털 협력, 지속가능경영 확산을 위한 활동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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