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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유권자, 지지 정당 넘어 포퓰리즘 정책 선호"

등록 2026.10.01 11:37:32

민주·공화 지지층 모두 생활비 부담 완화 요구

보육비 상한제에도 양당 지지자 과반 찬성

WSJ, 정당 경계 넘는 정책 공감대 분석

[댈러스=AP/뉴시스] 미국 유권자들이 지지 정당과 관계없이 약값과 신용카드 이자 등을 제한하는 포퓰리즘 정책을 선호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는 미국 성인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30여개 정책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6년 9월9일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공화당전국위원회(RNC) 중간선거 전당대회에 참석한 모습. 2026.10.01.

[댈러스=AP/뉴시스] 미국 유권자들이 지지 정당과 관계없이 약값과 신용카드 이자 등을 제한하는 포퓰리즘 정책을 선호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는 미국 성인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30여개 정책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6년 9월9일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공화당전국위원회(RNC) 중간선거 전당대회에 참석한 모습. 2026.10.01.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미국 유권자들이 지지 정당과 관계없이 약값과 신용카드 이자 등을 제한하는 포퓰리즘 정책을 선호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생활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정부 개입에 민주·공화당 지지층 모두 공감한 것이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는 미국 성인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30여개 정책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중간선거와 의회에서 논의되는 정책 가운데 생활비 관련 의제가 다수 포함됐다. 예상치 못한 의료비 청구를 금지하는 법안에는 민주당 지지자 94%, 공화당 지지자 86%가 찬성했다. 처방약 가격 상한제도 각각 93%, 83%의 지지를 받았다.

신용카드 이자율을 10%로 제한하는 방안은 공화당 지지자의 찬성률이 83%로 민주당 지지자 78%보다 높았다. 가계의 보육비 부담에 상한을 두는 정책에도 민주당 지지자 90%, 공화당 지지자 61%가 찬성했다.

이민 정책에서도 정당 구분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결과가 나왔다. 국경에서 불법 이민을 막는 방안은 공화당 지지자 98%, 민주당 지지자 61%가 지지했다.

동시에 미국에 오래 거주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한 이민자에게 시민권 취득 경로를 마련하는 정책도 전체 응답자의 75%가 찬성했다. 국경 통제 강화와 장기 거주 이민자의 시민권 취득 경로 마련 모두 높은 지지를 받았다.
[크랜스턴=AP/뉴시스] 미국 유권자들이 지지 정당과 관계없이 약값과 신용카드 이자 등을 제한하는 포퓰리즘 정책을 선호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는 미국 성인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30여개 정책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2022년 11월7일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크랜스턴의 중간선거 사전투표소에서 한 남성이 나오는 모습. 2026.10.01.

[크랜스턴=AP/뉴시스] 미국 유권자들이 지지 정당과 관계없이 약값과 신용카드 이자 등을 제한하는 포퓰리즘 정책을 선호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는 미국 성인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30여개 정책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2022년 11월7일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크랜스턴의 중간선거 사전투표소에서 한 남성이 나오는 모습. 2026.10.01.



정부가 처방약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웹사이트를 운영하는 방안도 73%의 지지를 얻었다.

WSJ은 양당에 대한 부정적 평가 속에서도 개별 정책에는 정당의 경계를 넘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분석했다. 한때 정치 주류에서 벗어나 있던 가격 상한제 등 시장 개입 정책이 폭넓은 지지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6~21일 미국 등록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체 표본의 오차범위는 ±2.5%포인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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