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전현직 군장교 3명, 中에 한광훈련 정보 넘긴 협의로 기소
등록 2026.10.02 17:04:31
부대 전차 제원·방어 태세·한광 훈련계획 등 넘기고 약 3000만원 수수
‘위 처장’·‘류 총책임자’ 등 명칭 정보기관원으로부터 자금·지시 받아
![[이란(대만)=AP/뉴시스] 8월 10일 대만 북동부 이란에서 병사들이 연례 훈련인 한광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2026.10.02.](https://img1.newsis.com/2026/08/10/NISI20260810_0001489331_web.jpg?rnd=20260811193112)
[이란(대만)=AP/뉴시스] 8월 10일 대만 북동부 이란에서 병사들이 연례 훈련인 한광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2026.10.02.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대만 검찰은 연례 군사훈련인 한광 군사훈련 내용 등을 중국 정보기관에 넘겨주고 돈을 받은 전현직 군장교 3명을 간첩 행위 및 정보 유출 혐의로 기소했다.
2일 홍콩 명보에 따르면 대만 고등검찰청 가오슝 지부는 1일 퇴역 공군 하사 천 모씨가 2020년 말 중국 정보기관의 ‘위모 처장’과 ‘류모 총책임자’로부터 자금을 받고 지시를 이행했다며 기소했다.
천씨는 위 처장 등의 지시에 따라 대만군 제8군단 소속이던 친척 루 상사에게 접근해 부대 전차 제원, 방어 태세, 한광 훈련계획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줄 것을 요청했다.
천씨는 이렇게 받은 정보를 중국 정보기관에 넘겼다.
검찰에 따르면 천씨는 또 최근 전역한 군사 교관 마오 대위를 만나 현역 군인들과 접촉하게 함으로써 국방 정보를 수집하도록 했다.
가오슝 지방검찰청은 6월 압수수색을 통해 천씨 등의 관련 증거와 계좌 거래 내역을 확보했다.
검찰에 따르면, 천, 루, 마오 등은 ‘위 처장’ 등으로부터 자료 제공 댓가로 15만 위안(약 3000만원)을 받았다.
검찰은 이들이 사리사욕을 위해 동지와 국민을 배신했으며 행위가 극도로 비열하다고 결론짓고 국가보안법, 국가기밀보호법 위반, 직무상 뇌물수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