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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고추장 맛은 진하게, 바삭함은 오래" 노랑통닭 신메뉴 맛보니

등록 2026.10.15 09:00:00

볶은 고추장·콘 후레이크 더해…15일 전국 매장 출시

전분 반죽부터 가마솥 튀김까지…직접 조리·시식 체험

대파 간장치킨 점유율 7%대…내년 쌈장 치킨 출시 예정

[서울=뉴시스] 김상윤 기자 = 15일 출시되는 노랑통닭 '고추장 레드 크런치 치킨' 2026.10.14. kimsy@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상윤 기자 = 15일 출시되는 노랑통닭 '고추장 레드 크런치 치킨' 2026.10.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상윤 기자 = "고추장은 맛과 질감에서 뚜렷한 매력이 있는 식재료지만 너무 익숙하다 보니 뻔하고 식상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번 신메뉴의 가장 큰 고민은 이를 어떻게 새롭게 풀어낼 것인가였습니다."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노랑통닭 강남구청점 2층 통합교육장에서 열린 신메뉴 출시 간담회에서 최승규 노랑통닭 R&D 선임 매니저는 '고추장 레드 크런치 치킨'의 개발 배경을 이같이 설명했다.

노랑통닭이 15일 전국 매장에 정식 출시하는 고추장 레드 크런치 치킨은 한국인에게 친숙한 고추장을 활용한 신메뉴다. 가마솥에 튀긴 치킨에 진한 고추장 양념과 바삭한 콘 후레이크를 더해 고추장 특유의 풍미와 씹는 재미를 살렸다.

노랑통닭은 일반 고추장 대신 볶은 고추장을 사용해 감칠맛과 풍미를 농축하고 특유의 풋내를 줄였다.
[서울=뉴시스] 김상윤 기자 = 최승규 R&D 선임 매니저가 신메뉴 개발 과정을 설명하는 모습 (사진=노랑통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상윤 기자 = 최승규 R&D 선임 매니저가 신메뉴 개발 과정을 설명하는 모습 (사진=노랑통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고추장을 진공 건조해 분말로 가공한 뒤 다른 재료와 섞어 시즈닝으로 활용하기도 했다. 고추장의 진한 맛은 유지하면서 액체 상태에서 느껴지는 텁텁함을 덜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여기에 콘 후레이크를 더해 고추장의 묵직한 맛과 바삭한 식감의 균형을 맞췄다.

최 매니저는 "고추장을 볶으면 감칠맛과 풍미가 농축되고 풋내가 사라지는 장점이 있다"며 "콘 후레이크의 바삭하고 경쾌한 식감으로 고추장이 가진 묵직한 무게감을 상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기자들이 직접 신메뉴를 조리하는 체험도 진행됐다. 천소명 노랑통닭 교육팀 강사의 설명에 따라 순살 닭고기를 반죽하고 가마솥에 튀긴 뒤 고추장 소스를 버무렸다.
[서울=뉴시스] 김상윤 기자 = 천소명 강사가 레시피를 설명하는 모습 2026.10.14. kimsy@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상윤 기자 = 천소명 강사가 레시피를 설명하는 모습 2026.10.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설명만 들었을 때는 간단해 보였지만 직접 해보니 생각보다 많은 힘이 필요했다. 특히 반죽 과정이 만만치 않았다.

옥수수 전분과 카레가루 등이 들어간 특제 파우더는 점성이 강해 재료를 골고루 섞기가 쉽지 않았다. 평소에는 반죽 기계를 사용하지만 점주 교육에서는 손반죽을 진행한다는 설명이다. 파우더와 물을 정해진 양에 맞춰 계량하는 과정에서도 꼼꼼함이 필요했다.

반죽한 닭고기를 가마솥에 넣자 기름이 끓어오르며 고소한 냄새가 퍼졌다. 노랑통닭은 일반적인 치킨 프랜차이즈보다 낮은 약 156도에서 튀기는 방식을 사용한다.
[서울=뉴시스] 김상윤 기자 = 기자가 직접 가마솥에서 치킨을 튀겨보고 있다. 2026.10.14. kimsy@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상윤 기자 = 기자가 직접 가마솥에서 치킨을 튀겨보고 있다. 2026.10.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뭉쳐진 반죽을 가마솥 안에서 풀어주는 과정도 중요하다. 반죽이 떨어지며 생기는 작은 튀김 조각들이 바삭한 식감을 더하기 때문이다.

튀겨낸 치킨에 고추장 소스를 입힐 때는 또 다른 풍미가 느껴졌다. 프라이팬에서 소스가 끓어오르자 고추장 특유의 매콤하고 구수한 향이 올라왔다. 갓 튀긴 치킨의 고소한 냄새와 어우러져 식욕을 자극했다.

소스를 골고루 버무린 치킨을 용기에 담고 콘 후레이크를 중간과 마지막에 나눠 뿌리자 신메뉴가 완성됐다.

조리 체험을 마친 뒤 1층 매장으로 이동해 신메뉴를 맛봤다.
[서울=뉴시스] 김상윤 기자 = 왼쪽부터 대파 간장치킨, 고추장 레드 크런치 치킨, 후라이드 치킨 2026.10.14. kimsy@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상윤 기자 = 왼쪽부터 대파 간장치킨, 고추장 레드 크런치 치킨, 후라이드 치킨 2026.10.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첫입부터 고추장 특유의 진한 풍미가 느껴졌다. 고추장을 활용한 다른 메뉴들과 비교해도 고추장의 존재감이 뚜렷했다. 다만 고추장 맛이 지나치게 튀기보다는 치킨 전체의 맛을 잡아주는 느낌이었다.

매콤하면서도 달고 짭짤한 맛이 어우러져 감칠맛을 냈다. 먹을수록 칼칼한 맛이 올라왔지만 부담스럽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진한 양념이 입혀져 있음에도 한 조각을 먹고 나면 자연스럽게 다음 조각으로 손이 향했다.

특히 인상적인 부분은 바삭함이었다. 고추장 소스에 버무린 치킨임에도 바삭한 식감이 비교적 오래 유지됐다. 콘 후레이크가 씹히면서 더해지는 경쾌한 식감도 진한 고추장 양념과 조화를 이뤘다.

김우석 노랑통닭 R&D마케팅 이사는 "양념치킨은 소스가 묻으면 눅눅해지는 현상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며 "소비자들이 치킨에서 바삭한 식감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만큼 이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김우석 노랑통닭 이사가 브랜드와 신메뉴 출시 전략을 설명하는 모습 (사진=노랑통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우석 노랑통닭 이사가 브랜드와 신메뉴 출시 전략을 설명하는 모습 (사진=노랑통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신메뉴는 노랑통닭이 추진하는 한국 전통 '장(醬) 시리즈'의 두 번째 제품이다.

노랑통닭은 지난 7월 특제 간장 소스에 대파의 풍미를 더한 '대파 간장치킨'을 출시했다. 현재 대파 간장치킨은 전체 메뉴 판매 점유율 7%대를 유지하고 있다.

김 이사는 "대파 간장치킨이 현재 7%대의 판매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번 신메뉴도 그 정도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 시리즈의 마지막 제품은 쌈장을 활용한 치킨이다. 올해 가맹점주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제품으로 내년 상반기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쌈장 치킨은 후라이드 치킨에 튀긴 통마늘과 마요네즈 소스를 곁들이고 쌈장 베이스의 소스에 찍어 먹는 형태다. 상추와 깻잎에 싸 먹을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앞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사전 테스트 판매를 진행했다.

장 시리즈의 마지막 제품은 쌈장을 활용한 치킨이다. 올해 가맹점주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제품으로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쌈장 치킨은 후라이드 치킨에 튀긴 통마늘과 마요네즈 소스를 곁들이고 쌈장 베이스의 소스에 찍어 먹는 형태다. 상추와 깻잎에 싸 먹을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앞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사전 테스트 판매를 진행했다.

노랑통닭은 이처럼 한국인의 식생활에 친숙한 장류를 활용해 신메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익숙한 재료에 새로운 맛과 식감을 결합하면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혀 나간다는 구상이다.
[서울=뉴시스] 노랑통닭 부산국제영화제 판매 메뉴 포스터 (사진=노랑통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노랑통닭 부산국제영화제 판매 메뉴 포스터 (사진=노랑통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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