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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장동혁, 국민 안전마저 대통령 공격 밑천 삼아…대표직서 내려와야"

등록 2026.10.15 09:36:31수정 2026.10.15 09:58:24

"장 대표, 대통령 공식 일정 '상어 구경' 깎아내려…어처구니 없어"

임광현 신임 비서실장 임명에 "실력 검증된 적임자" 환영 뜻 밝혀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0.13.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0.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금민 김윤영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5일 이재명 대통령 행보를 두고 공세를 이어가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해 "윗물이 흐리면 아랫물도 맑을 수 없다. 장 대표는 대표직에서 내려와야 한다"고 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장 대표는 북극항로 개척과 HMM 부산 이전을 위한 대통령의 공식 일정을 ‘상어 구경’으로 깎아내리고 인천경찰청 방문마저 ‘면피용’이라며 억지 비난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인명피해 사고를 정쟁의 소재로 악용하더니 이번엔 이를 말려야 할 당대표가 직접 나선 것"이라며 "마치 주진우 의원에 쏟아진 비난 세례가 부럽기라도 한 듯 똑같은 방식으로 대통령을 공격해 오니 어처구니가 없다"고 했다.

이어 "당대표부터 지켜야 할 무게와 책임을 저버리니 소속 의원들의 망언과 망동도 그치지 않는 것"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마저 대통령 공격의 밑천으로 삼는 정치에 무슨 품격과 책임이 있겠는가"라고 했다.

또 "국감 기간 내내 국민의힘의 막말과 기행을 지적하느라 버리는 시간이 아까울 지경"이라며 "국민의힘은 근거 없는 주장으로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을 모욕하고 인명 피해 사고마저 정쟁에 악용하는 행태에 대해 국민 앞에 머리 숙여 사죄하라"고 했다.

아울러 전날 인천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을 언급하며 "이 대통령도 사건 당일 부산 일정을 마치고 바로 인천경찰청을 찾아 피해자 보호와 엄정한 수사를 당부하고 전자발찌 착용자 관리 체계의 전면 점검을 지시했다"며 "민주당은 이번 국감에서 관리 체계의 허점을 철저히 점검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국회 국방위원회가 전날 전체회의에서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고와 관련해 규탄하는 결의안을 여당 주도로 채택한 데 대해서도 언급했다.

한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소속 위원들은 우리 군의 도발 방기와 조사 지연에 관한 국회 차원의 진상규명을 고집하며 결의안 의결에 불참했다.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라며 "북한 규탄 결의문에 피해자인 우리 군의 책임을 묻겠다는 것이 말이나 되는 소리인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매국 세력이 아니라면, 외교와 안보를 정쟁의 도구로 삼는 행태를 즉각 중단하시길 바란다"고 했다.
 
임광현 국세청장이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데 대해서는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임 비서실장은 정부와 국회에서 두루 실력이 검증된 인재"라며 "집권 2년 차를 맞아 국정과제 실현에 더욱 속도를 내야 할 시점에서 적임자가 임명됐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강훈식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 대해서는 "무덤 같았던 대통령실을 수습하고, 대체불가 대한민국의 희망을 되살려낸 데에는 강 전 실장의 역할이 지대했다"며 "민주당은 앞으로도 더 긴밀하고 굳건한 당·청 관계를 유지하며 국정과제 완수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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