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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 무인체계·핵잠 중요성 확대…LIG D&A '상어 시리즈' 어뢰 역량은?

등록 2026.10.15 15:00:33

2030년대 핵추진잠수함 진수·전력화 목표

LIG D&A, '상어 4종' 어뢰로 기술력 확보

잠수함 발사부터 수직발사 등 형태도 다양

[서울=뉴시스] 대잠 수상함점에서 발사되는 청상어 이미지. (사진=LIG D&A 홈페이지 캡처)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대잠 수상함점에서 발사되는 청상어 이미지. (사진=LIG D&A 홈페이지 캡처)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현준 기자 = 정부의 핵추진잠수함 도입 추진과 수중 무인체계 개발로 수중전력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이를 뒷받침할 국산 수중 유도무기 기술에도 관심이 쏠린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장보고 N사업'을 통해 핵추진잠수함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2030년대 중반 첫 함정 진수와 후반 전력화를 목표로 수중 작전 능력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잠수함과 무인잠수정 등 수중 플랫폼의 역할이 확대될수록 표적을 탐지·추적하고 정밀 타격하는 기술의 중요성도 커진다.

플랫폼 확보와 함께 실제 전투력을 뒷받침하는 수중무기 역량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미다.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LIG D&A)는 국방과학연구소(ADD) 주도의 어뢰 개발에 참여하며 관련 기술력을 축적해 왔다.

'백상어·범상어·청상어·홍상어' 등 상어 시리즈가 대표적으로, 발사 플랫폼과 유도방식에 따라 서로 다른 역할을 맡는다.

중어뢰 '백상어'는 잠수함에서 발사해 적 수상함과 잠수함을 공격하는 전형적인 수중 유도무기다. 지난 1998년 개발에 성공해 2000년 양산에 들어갔다.

전기추진으로 움직이며 적 함정의 소음을 탐지·추적한다. 발사 이후에는 어뢰가 스스로 표적을 찾아가는 '발사 후 망각형' 유도방식을 적용했다.

백상어를 통해 확보한 중어뢰 기술은 후속 무기인 중어뢰-II '범상어'로 이어졌다.

범상어는 장보고-II·III급 잠수함에 탑재된다. 고속 추진과 탐지 및 고정밀 항법유도조종 기능 등을 갖춰 원거리 표적 공격의 정밀도를 더욱 높였다.

경어뢰 '청상어'는 수상함과 대잠헬리콥터, 해상초계기에서 발사할 수 있는 대잠무기다.

실전 배치 이후 탐지·신호처리와 기만 대응 능력을 강화해 왔으며 필리핀 등 동남아 국가로 수출됐다.

장거리 대잠 유도무기 '홍상어'는 원거리의 적 잠수함을 공격하기 위해 수상함에서 수직발사되는 어뢰 탑재 유도무기체계다.

적 잠수함이 있는 해역까지 날아간 홍상어는 수면과 부딪칠 때 발생하는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낙하산을 편 채 낙하하며 입수와 함께 낙하산을 떼어 버리고 어뢰가 돼 적을 공격한다.

업계에서는 향후 수중전력 확대가 탐지 및 유도 성능 고도화와 적용 플랫폼 다변화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LIG D&A의 유도무기 기술력에 정비 지원 역량이 더해지면 해외 수중무기 시장 및 향후 핵잠 사업에서도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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