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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노후 위험물 점검 73% 줄었는데…평균 지적건수는 3배↑

등록 2026.10.15 15:42:07

점검시설 324곳→87곳 줄었는데…시설당 지적건수 3.2배↑

김영배 의원 "안전관리 미흡사항 후속조치 철저히 해야"

[세종=뉴시스] 소방당국이 위험물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습니다.

[세종=뉴시스] 소방당국이 위험물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습니다.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소방청이 올해 대형·노후 위험물시설 87곳을 점검한 결과 총 259건의 안전관리 미흡사항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점검시설은 지난해보다 73% 줄었지만, 시설 한 곳당 지적건수는 3배 이상 증가했다.

1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 대형·노후화 위험물시설 집중안전점검 결과보고'에 따르면 올해 점검 대상 87개 시설에서 총 259건의 지적사항이 확인됐다. 시설 한 곳당 평균 2.98건이다.

소방청은 지난 4월 20일부터 6월 19일까지 완공검사 후 10년 이상 지난 시설 중 위험물 지정수량의 3000배 이상을 저장·취급하는 시설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최근 3년간 점검 실적을 보면, 2024년에는 194곳을 점검해 안전관리 미흡사항 104건을 적발했고, 지난해에는 324곳에서 304건의 지적사항을 확인했다. 올해는 점검시설이 지난해보다 237곳(73.1%) 감소했고, 전체 지적건수도 45건 줄었다.

하지만 시설 한 곳당 평균 지적건수는 2024년 0.54건에서 지난해 0.94건, 올해 2.98건으로 증가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3.2배, 2024년과 비교하면 5.6배 증가한 수준이다.

올해 지적사항(259건) 중에서는 시정명령이 154건(59.5%)으로 가장 많았다. 행정지도는 81건(31.3%), 현지시정은 22건(8.5%), 기관통보는 2건(0.8%)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경기북부에서 안전관리 미흡사항 121건이 적발돼 가장 많았고, 충남이 74건으로 뒤를 이었다. 두 지역의 적발건수는 총 195건으로 전체 259건의 75.3%를 차지했다.

대형·노후 위험물시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점검 이후 시정조치와 사후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 의원은 "대형·노후 위험물시설은 사고가 발생할 경우 대규모 인명·재산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평상시 예방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집중안전점검에서 확인된 지적사항이 실제 시설개선으로 이어졌는지 후속조치까지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이 발언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이 발언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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