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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천준호 "한강버스 리베이트 의혹, 당 차원 진상조사단 구성할 것"

등록 2026.10.20 10:16:00

"수사당국 리베이트 실체부터 공익신고자 보호법 위반까지 수사해야"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2026년도 국정감사 정기회 기간 중 실시의 건에 대한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2026.08.26.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2026년도 국정감사 정기회 기간 중 실시의 건에 대한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2026.08.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한재혁 김윤영 기자 =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20일 한강버스 리베이트 의혹과 관련 "진상조사단을 구성하고 당 차원의 고발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했다.

천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 참석해 "지난해 9월 서울시 감사위원회는 한강버스 선박 건조 계약의 비리 정황을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보고했고 수사의뢰서까지 작성했지만 결국 수사의뢰는 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천 원내수석부대표는 "당시 (오 시장의) 비서실장은 정무라인 내부회의의 결과를 시장에 보고 했고, 오 시장이 '그렇게 하라'고 했다고 답했다"고 했다. 오 시장이 해당 의혹에 대한 감사 청구를 지시했다는 취지다.

그는 "그러나 수사 의뢰 대신 감사 청구로 간 결정은 오 시장의 승인을 거친 것"이라며 "그러나 감사 청구서엔 정작 리베이트 의혹이 빠져있었고 감사가 각하되자 (서울시는) 1년 가까이 손을 놓았다"고 했다.

이어 "이것은 조사가 아니라 덮기다. 지난 15일 국정감사에서 비리 은폐 의혹이 터지자 (오 시장은) 하루 만에 수사를 의뢰하고는 민주당에 아니면 말고 식 정치공세를 멈추라고 한다"며 "그런데 수사 의뢰마저 반쪽이다. 수사 의뢰 보류와 은폐 의혹은 수사 대상에 포함됐는지조차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천 원내수석부대표는 "부족한 것은 단서가 아니라 의지였다"며 "오 시장에게 묻는다. 수사 의뢰 보류는 누가 결정했나, 자료 파기는 누가 지시했는가. 시장은 무엇을 보도 어떤 지시를 내렸는가"라고 물었다.

그는 "(이번 의혹은) 증거 인멸과 직권 남용까지 따져야 할 중대한 범죄 혐의"라며 "석고대죄해야 할 오 시장의 칼끝은 이제 공익신고자를 향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공익신고자 보호법은 신고를 짐작할 수 있는 사실의 공개를 금지하고 신고 내용에 직무상 비밀 담겨도 책임을 묻지 않는다"며 "(오 시장의 발언은) 명백한 보복성 압박이며 법 위반 소지가 큰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천 원내수석부대표는 수사 당국에 "한강버스 리베이트의 실체와 수사 의뢰 보류, 자료 파기로 이어진 은폐 의혹과 공익신고자 보호법 위반 여부까지 철저히 수사하라"며 "오 시장의 관여 여부도 결코 성역이 될 수 없다"고 했다.

아울러 "(오 시장의) 국정감사장에서의 거짓 증언 여부도 끝까지 따지겠다"며 '더불어민주당은 한강버스 게이트의 마지막 한 조각까지 밝히고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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