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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외무 "'7일 계획' 조기 이행 방안 검토…중재국과 긴밀 접촉"

등록 2026.10.29 08:00:45수정 2026.10.29 08:12:24

[바그다드=AP/뉴시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지난 6월28일(현지 시간)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푸아드 후세인 이라크 외무장관과의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0.29

[바그다드=AP/뉴시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지난 6월28일(현지 시간)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푸아드 후세인 이라크 외무장관과의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0.29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28일(현지시간) 이란이 미국과 '7일 계획'을 이행하기 위한 제안들을 검토하기 위해 중재국들과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라그치 장관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우리의 용감한 군대가 조국을 방어할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는 가운데 이란은 외교가 성공할 수 있도록 계속 기회를 주고 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우리는 '7일 계획'을 일주일보다도 짧은 기간 안에 이행할 수 있도록 보장할 방안들을 검토하기 위해 중재자들과 긴밀하고 지속적으로 접촉하고 있다"고 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지난 8일에도 이란이 '7일 계획'에 대한 미국 측 의견을 검토하고 있으며 향후 며칠 안에 답변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당시 "협상 과정은 여전히 진행 중이며 중재자들을 통해 메시지가 오가고 있다"며 "우리는 이른바 '7일 계획'이라는 우리의 제안을 제시했고 이에 대한 미국 측의 의견을 들었다. 현재 미국 측 의견을 검토하고 있으며 향후 며칠 안에 우리의 답변을 제시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지난달 24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일정한 조건이 충족된다면 7일째 되는 날 호르무즈 해협을 열고 협상을 재개한다는 내용의 계획을 중재자들을 통해 미국에 전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란이 내건 조건은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 적대행위 중단 ▲이란 동결 자산 일부 해제 ▲이란 해상 봉쇄 해제·석유 제재 철회다. 미국 측이 합의된 조치를 이행하면 이란은 6일째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고 7일째 최종 합의를 위한 협상을 재개한다는 구상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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