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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발에 미니스커트"…서울 지하철 여장男 목격담 SNS 시끌

등록 2026.10.29 16:30:00수정 2026.10.29 18:34:24

"공공장소에서 다른 승객도 배려를" vs "직접 피해 준 것 아닌데 복장 자유"

[서울=뉴시스] 서울 지하철에서 여성복 차림으로 열차 안을 돌아다니는 남성이 포착됐다. (사진 출처=JTBC '사건반장' 캡처)

[서울=뉴시스] 서울 지하철에서 여성복 차림으로 열차 안을 돌아다니는 남성이 포착됐다. (사진 출처=JTBC '사건반장' 캡처)


[서울=뉴시스]허준희 인턴 기자 = 서울 지하철에서 여성용 보정 속옷을 착용하고 짧은 치마를 입은 남성을 목격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8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지하철에서 여장을 한 남성을 목격했다는 제보가 소개됐다.

제보 영상에는 모자를 쓰고 검은색 미니스커트와 붉은색 상의를 입은 남성이 지하철 안을 돌아다니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흰색 테두리와 리본 장식이 달린 분홍색 가디건 안에 붉은색 내의를 입고, 지퍼 장식이 달린 검은색 미니스커트와 검은색 롱부츠를 착용했다.
 
제보자 A씨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서울 지하철에서 목격됐다. A씨는 그가 여성의 옷차림을 한 채 지하철을 타고 있었으며, 노약자석 주변에서 스트레칭을 하는 모습도 봤다고 전했다.

이어 A씨는 그와 눈이 마주쳤을 때 시선을 피하지 않고 자신을 빤히 바라봤다고 설명했다. 여성용 보정 속옷을 착용한 모습도 목격했다고 덧붙였다.

비슷한 차림의 인물이 다른 역에서도 목격됐다는 주장도 나왔다. 방송에 따르면 두 번째 제보 영상은 지하철 1호선에서 촬영됐다.

해당 남성은 허리까지 내려오는 긴 금발 가발을 쓰고 하늘색 셔츠를 입은 채 붉은색 숄더백과 어깨띠를 착용했다. 하의는 검은색 치마와 스타킹 차림이었다. A씨는 해당 남성의 얼굴에 수염이 나 있었다고 전했다.

 A씨는 그가 60대가량으로 보였으며, 지하철 안에서 계속 이동했다고 전했다. 손에 스피커를 든 채 알아듣기 어려운 내용의 말을 반복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목격담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되자 비슷한 인물을 다른 역에서도 봤다는 댓글이 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공공장소에서는 다른 승객들도 배려해야 한다", "다른 승객들이 당황할 만하다", "과한 복장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위화감을 줄 수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 네티즌은 "직접적인 피해를 준 것이 아니라면 문제없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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