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경재배 농산물도 '유기농인증' 해주길" 건의
등록 2026.10.29 13:30:00
중소기업 옴부즈만 현장 간담회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최승재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지난 4월 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이언주 국회의원 초청 2026년 1차 성장사다리 포럼에서 중소기업인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6.10.29. k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02/NISI20260402_0021231471_web.jpg?rnd=20260402094338)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최승재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지난 4월 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이언주 국회의원 초청 2026년 1차 성장사다리 포럼에서 중소기업인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6.10.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강은정 기자 = 스마트팜에서 키운 수경재배 농산물을 유기농산물로 인정받게 해달라는 목소리가 나왔다.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29일 강원 원주시 강원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열린 '강원 창업기업 현장 간담회'에서 이 같은 사항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함께 개최한 이번 간담회에서 한 스마트팜 창업기업 관계자는 유기농산물 인증 대상 확대를 요청했다. 그는 "친환경 중 하나인 무기농 인증으로 무기농 혜택은 받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유기 인증 제품을 더 찾는다"며 "깨끗하게 키워도 수경재배라는 이유만으로 유기 인증은 아예 받을 수 없어 답답하다"고 말했다.
수경재배는 흙 대신 식물 생장에 필요한 영양원을 물에 녹이는 농법으로, 물과 양분 공급을 조절하기 쉬워 스마트팜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재배 면적도 2013년 2833㏊에서 10년 새 4351㏊로 53.58% 늘었다. 다만 현행법상 유기농산물을 토양에서 생산한 농산물로 정의해 유기인증 대상에 흙을 쓰지 않는 수경재배 농산물은 포함되지 않는다.
중소기업 옴부즈만지원단은 "수경재배 농산물도 유기농산물이 될 수 있는 친환경농어업법 개정안이 작년 1월 국회에 발의돼 계류 중"이라며 "국회 논의를 지켜보며 농림축산식품부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했다.
분해 환경과 성능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환경표지 인증 등급 체계를 만들고, 이에 따른 차별화된 지원 정책 수립을 요구하는 의견도 있었다.
생분해 플라스틱 제조업체인 케이버의 한강민 대표는 "생분해 플라스틱은 제품에 따라 분해되는 조건이 다르다"며 "분해 성능을 높인 제품이 그만큼 인정받아야 기업도 기술 개발에 더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다"고 말했다.
중소기업 옴부즈만지원단은 제품 분해 성능과 환경 개선 효과가 인증 및 지원 제도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의 협의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밖에 사업장 근골격계 건강관리 서비스 범위 구체화, 야생 동물 양도 및 양수 신고 대행 허용, 샌드위치 패널 품질 인정 시 중복 실물모형 시험 폐지 등이 언급됐다.
최승재 옴부즈만은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에 도전하는 기업들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거나 장벽에 막히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관계 부처와 계속 협의해 기업들의 새로운 시도가 현장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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