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유시민의 정부 비판, 애정·걱정 없이 불만만 가득"
등록 2026.10.29 15:00:00
![[서울=뉴시스] 박용진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이 유시민 작가의 정부 비판을 향해 '절제를 잃은 감정, 불만만 가득하다'고 비판했다. (사진=KBS라디오 전격시사 캡처)](https://img1.newsis.com/2026/10/29/NISI20261029_0002277621_web.jpg?rnd=20261029145806)
[서울=뉴시스] 박용진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이 유시민 작가의 정부 비판을 향해 '절제를 잃은 감정, 불만만 가득하다'고 비판했다. (사진=KBS라디오 전격시사 캡처)
29일 KBS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한 박 부위원장은 진보 진영 정치인들이 민생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유 작가는 유튜브 채널 '박시영TV' 영상에서 이재명 대통령,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판하며 '조국혁신당이 민주 세력의 쇄빙선·구명정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박 부위원장은 "최근에 만난 많은 분들이 내게 '유시민 왜 그래?'라고 물어본다"며 "국민들이 보기에는 '자기들끼리 왜 싸우는지 모르겠다', '한심하고 한가해 보인다' 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박 부위원장은 "윤석열과 똑같다, 돌고래 떼죽음과 같다, 임기를 못 채울 수도 있다, 배가 엎어질 수도 있다는 표현은 어디에도 애정이나 걱정 같은 것이 없다"며 "절제를 잃은 감정, 못마땅한 불만만 가득한 느낌"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애정을 가지고 비판하고 조언하는 건 아닌 것 같다"며 "지금 민주당·진보 진영이 해야 되는 건 먹고사는 문제, 국가적 난제에 대한 논쟁"이라고 조언했다.
박 부위원장은 "자기들 사고에 갇혀서 자기들끼리만의 논쟁을 하는 것은 아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오히려 보수에서 '진보 진영에다가 맡기면 나라 꼴이 이렇게 돼. 지들끼리 싸워. 그러니 뭐가 되겠어' 하면 힘 빠지는 건 이재명 정부"라며 "국정 동력은 상실되고, 중차대한 과제들이나 미국의 부당한 압력을 어떻게 이겨내느냐"고 우려했다.
이어 "조선시대로 비유를 하면 먹고사는 대동법 논쟁을 하는 게 아니라 아무짝에도 쓸데없는 예송 논쟁을 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라며 "그렇게 해서 그 당시 백성들에게 무슨 도움이 됐느냐"고 반문했다.
박 부위원장은 "진보 진영의 스피커들, 정치인들, 국회의원들은 먹고사는 문제에 집중하는 사람들이 되어야 되는 것 아니냐"며 "그래야 진보 진영이 유능하다는 소리를 듣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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