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지원자 65%, 입시 전략에 돈 썼다…상위권일수록↑
등록 2026.10.29 16:45:19
진학사, 수시 지원자 3706명 설문조사
'50만원↑' 1등급 28%·5등급 4%…8배
학생부 상업 거래 제한에 57% "불편"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10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서 수시모집 논술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과 부모들이 정문을 나서고 있다. 2026.10.10. photo1006@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10/NISI20261010_0021483222_web.jpg?rnd=20261010132451)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10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서 수시모집 논술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과 부모들이 정문을 나서고 있다. 2026.10.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예빈 기자 = 2027학년도 수시모집 지원자 5명 중 3명 이상은 지원 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을 받고자 유료 서비스와 상담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30만원 이상'을 지출한 수험생의 41.0%는 내신 1등급대였고, 상위권일수록 더 큰 비용을 지출했다.
29일 진학사가 2027학년도 수시모집 지원자 3706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65.3%가 지원 과정에서 정보를 얻기 위해 비용을 지출했다고 밝혔다.
지출 구간별로는 ‘10만원 미만'이 24.9%로 가장 많았다. 이어 '10만원 이상 30만원 미만'이 14.9%였고, ▲30만원 이상 50만원 미만 10.7% ▲50만원 이상 70만원 미만 7.3% ▲7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 3.3% ▲100만원 이상 4.2% 등 순이었다.
내신 상위권일수록 지출 규모가 컸다. 30만원 이상을 쓴 41.0%가 1등급대였던 반면 5등급대는 13.6%에 그쳤다. 50만원 이상을 쓴 비율도 1등급대는 27.7%로, 5등급대(3.5%)보다 약 8배 높았다.
유료 서비스 및 상담에 비용을 지출하지 않은 비율은 1등급대가 26.8%, 5등급대가 43.8%였다.
올해 7월 29일부터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의 상업적인 이용이 제한된 것에 대한 불편함도 적지 않았다.
학생부 상업적 이용 제한 사실을 알고 있던 응답자 2883명 중 57.4%(1655명)는 수시 지원 전략을 세우거나 대학과 전형을 정하는 과정에서 불편을 느꼈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26.9%는 '매우 불편했다', 30.5%는 '어느 정도 불편했다'고 응답했다. 재학생의 불편 응답률은 59.0%로, 졸업생(48.1%)보다 10.9%포인트(p) 높았다.
올해 수시의 가장 큰 부담으로는 N수생 증가에 따른 경쟁 심화(47.1%)가 꼽혔다.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에 따른 재도전 부담(37.6%)도 영향을 미쳤다.
이에 수험생들은 수시 원서 6장 중 적정 지원 비중을 줄이고 안정 지원을 택했다. 이번 수시모집에서 적정 지원은 평균 2.04장으로 전년(2.14장)보다 0.10장 감소했고, 안정 지원은 평균 1.26장으로 전년(1.20장)보다 0.06장 늘었다. 상향 지원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대학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 요소는 학과·전공 적합성(41.2%)이었다. 대학의 네임 밸류(인지도 및 평판)를 1순위로 꼽은 비율은 34.5%로 뒤를 이었다. 이 밖에 취업·진로 전망(19.4%), 거리·통학·생활여건(3.3%), 등록금·장학금 혜택(1.0%)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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