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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비자 발급 거부' 진성준 국방위원장, 뒤늦게 발급…"내일 출국"

등록 2026.10.31 09:43:11

"뒤늦게나마 미 국무부가 공무 비자 발급…다행스럽게 생각"

[계룡=뉴시스] 배훈식 기자 = 진성준 국회 국방위원장이 20일 오후 충남 계룡시 계룡대에서 열린 국방위의 해군본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6.10.20. dahora83@newsis.com

[계룡=뉴시스] 배훈식 기자 = 진성준 국회 국방위원장이 20일 오후 충남 계룡시 계룡대에서 열린 국방위의 해군본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6.10.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당초 미국 비자 발급을 거부 당했던 국회 국방위원장인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1일 관용 비자를 뒤늦게 발급 받았다고 밝혔다.

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오늘 주한미국대사관으로부터 입국사증을 받았다"며 "뒤늦게나마 미국 국무부가 대한민국 국회 국방위원장 공무 비자(A-2)를 발급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적었다.

진 의원은 "예정대로 내일 오후 출국해 미 태평양사령관을 비롯한 미군 수뇌부와 대한민국 국익을 중심으로 양국 안보 협력 강화와 미래 지향적 동맹 발전 방안을 충실히 논의하고 돌아오겠다"고 덧붙였다.

진 의원이 최종적으로 비자를 발급받으면서 국회 국방위 여야 간사 등으로 구성된 방미단은 내달 1일부터 5일까지 미국 태평양사령부를 계획대로 방문한다는 방침이다.

진 의원은 지난달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미국의 비자 발급 거부 사실을 밝혔다.

당시 그는 "제19대 국회 국방위원으로 활동하면서 2014년 3월 미국 태평양사령부를 방문한 바 있기에 이번 처사를 더욱 납득하기 어렵다"며 "미국의 비자 발급 거부에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진 의원 측은 비자 발급 거부 통보 후 미국의 요청에 따라 과거 형사 판결문 영문 번역본 등을 추가로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 의원은 과거 전북대 법과대학 학생회장을 지내며 6월 항쟁에 참여했고, 1991년 2월 12일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3년, 자격정지 3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국민의힘 등 야권은 진 의원 사례와 더불어 정청래 전 민주당 대표가 비자 발급 지연으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 일정을 변경한 사례를 거론하며 "한미동맹 균열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라고 비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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