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원 선거 결과 빠르면 오늘 오후 2시 판명
등록 2026.11.04 07:32:13수정 2026.11.04 07:38:24
NYT, 2024년 개표 진행 속도 분석해 보도
경합 내지 약한 우세 보이는 11개 주 중 9곳
투표 당일 자정 개표일 90~100% 달해
민주당 사전 투표 크게 높아 착시 가능성도
![[롤리=AP/뉴시스]미국 유권자들이 3일(현지시각) 노스캐롤라이나주 주도인 롤리의 파월초등학교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2026.11.4.](https://img1.newsis.com/2026/11/04/NISI20261104_0001719320_web.jpg?rnd=20261104072621)
[롤리=AP/뉴시스]미국 유권자들이 3일(현지시각) 노스캐롤라이나주 주도인 롤리의 파월초등학교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2026.11.4.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미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하원 장악이 확실시됨에 따라 민주당이 상원도 장악할 것인지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미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2022년 중간선거와 지난 2024년 대선 때의 의회 선거 결과 집계가 마무리된 시간을 비교해 민주당의 상원 선거 승리 여부가 빠르면 선거일 다음날인 4일(현지 시각) 정오(한국 5일 새벽 2시) 직후에 사실상 확정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NYT는 올해 상원 선거의 향방을 가를 것으로 평가되는 11개 주 가운데 9개주의 개표가 지난 2024년의 경우 선거일 자정까지 다음날 정오까지 90% 이상 100%에 달해 승패를 충분히 가늠할 수 있었다면서 그같이 지적했다.
NYT는 상원 선거 향방을 가를 11개 주를 쿡 폴리티컬 리포트((Cook Political Report)가 지난달 30일 경합 내지 약한 우세로 분류한 것을 인용해 사우스캐롤라이나, 오하이오, 메인, 뉴햄프셔, 아이오와, 캔자스, 미시간, 미네소타, 네브래스카, 텍사스, 알래스카를 꼽았다.
NYT는 유권자 수가 적고 사전투표 비율이 높거나 투표소가 일찍 문을 닫는 주에서는 대체로 미 동부시간 자정 전에 거의 모든 개표 결과가 발표됐지만 인구가 많거나 우편투표 비율이 높고 선호순위투표와 같은 제도를 시행하는 주에서는 개표에 며칠 또는 몇 주가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
NYT는 그러나 개표가 빠르다고 해서 반드시 당선자 확정도 빨라지는 것이 아니라면서 선거 결과를 비공식으로 확정해 보도하는 AP통신과 같은 언론기관이 현재 득표에서 뒤처진 후보가 앞선 후보를 따라잡을 가능성이 없다고 확신할 때만 승자를 예측해 발표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극소수의 표 차이로 승부가 결정될 상황이라면 AP통신이 해외 거주 유권자의 투표용지, 군인 투표용지, 잠정투표용지가 모두 집계될 때까지 승자가 결정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모든 선거 결과가 각 주의 공식 인증 절차가 완료되기 전까지 비공식 결과이며 며칠 또는 몇 주에 걸쳐 도착하는 투표용지들이 한꺼번에 집계되면서 승자가 뒤바뀌는 일도 발생할 수 있다고 NYT는 지적했다.
NYT는 또 이번 선거에서도 주요 경합 주 여러 곳에서 민주당 등록 유권자들이 사전투표에 월등히 많이 참여했다면서 이들 표가 가장 먼저 집계 결과에 반영되기 때문에 많은 선거구에서 '민주당 우세의 착시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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