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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3분기 홍콩 경제 5.2% 성장…수출 호조에 15분기 연속

등록 2026.11.04 16:58:05

10월 민간 경기 확장국면 복귀…PMI 50.2·1.0P↑

[홍콩=신화/뉴시스] 홍콩 컨테이너 터미널. 자료사진. 2026.11.04

[홍콩=신화/뉴시스] 홍콩 컨테이너 터미널. 자료사진. 2026.11.04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2026년 7~9월 3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고 경제통과 홍콩경제일보, 재신쾌보가 4일 보도했다.

매체는 홍콩 통계처 전날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시장 예상치 3.7%를 1.5% 포인트나 크게 웃돌았다고 지적했다.

2분기 성장률 4.2%에서 1.0% 포인트나 확대했다. 1분기는 5.9%다. 4~6월 2분기 대비로는 1.9% 증대했다.

1~3월 누적 GDP는 전년 동기에 비해 5.1% 늘어났다. 5년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3분기 성장은 상품 수출이 주도했다. 상품 수출액은 전년 동기에 비해 30.4% 급증해 2분기 28.9%(조정치)보다 가속했다. 1분기 증가율은 23.8%다.

상품 수입도 29.9% 대폭 늘어 2분기 29.3%와 1분기 29.9%에 이어 높은 증가세를 유지했다.

내수 부문이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민간소비 증가폭은 둔화했다. 민간 소비지출은 3분기에 2.8% 늘어나 2분기 2.9%와 1분기 4.9%를 밑돌았다. 정부 소비지출은 1.7% 늘어 2분기 보합에서 증가세로 돌아섰다

투자를 반영하는 국내 고정자본형성 총액은 7.3% 증가해 2분기 증가율 3.7%에서 확대했다. 서비스 무역에서는 서비스 수출이 4.3% 증가해 2분기 3.2%보다 1.1% 가속했다. 서비스 수입은 5.6% 늘어 2분기 증가율 3.1%를 상회했다.

홍콩 정부 대변인은 경제 전망이 여전히 양호하며 최신 통계가 성장 동력의 지속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 인공지능(AI) 분야의 활발한 투자가 홍콩의 상품 수출을 계속 뒷받침한다고 내다봤다.

서비스 수출은 홍콩 방문 관광객 증가와 국경 간 교통량 확대, 활발한 금융시장 활동에 힘입어 호조를 보인다고 전망했다. 다만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과 주요 중앙은행의 통화긴축 정책은 계속 주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폴 찬(陳茂波) 홍콩 재무사장은 3분기에도 경제 성장 동력이 가속하면서 경제를 이끄는 이른바 '3대 성장축'이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홍콩 정부는 3분기 GDP 확정치와 세부 통계, 2026년 연간 GDP 성장률 전망을 오는 13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S&P 글로벌이 4일 공표한 10월 구매관리자 지수(PMI)는 50.2로 전월 49.2에서 1.0 포인트 상승하면서 경기확대 국면에 복귀했다.

홍콩 PMI가 경기확대와 경기축소를 가름하는 50을 넘은 건 3개월 만이다. 그만 민간 기업활동이 개선한 셈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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