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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신호등 안 보이나?"…대전 한 도로 운전자들 '아찔' (영상)

등록 2026.11.06 09:35:42

[서울=뉴시스] 대전의 한 도로에서 교통정보 전광판 앞쪽에 설치된 신호등이 차량 주행 방향에서 촬영되고 있다. 게시자는 전광판과 신호등이 겹쳐 보여 신호 확인이 어렵다고 주장했다. (영상출처: 스레드) 2026.11.06.

[서울=뉴시스] 대전의 한 도로에서 교통정보 전광판 앞쪽에 설치된 신호등이 차량 주행 방향에서 촬영되고 있다. 게시자는 전광판과 신호등이 겹쳐 보여 신호 확인이 어렵다고 주장했다. (영상출처: 스레드) 2026.11.06.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대전의 한 도로에서 교통정보 전광판과 신호등이 겹쳐 보여 운전자가 신호를 제때 확인하기 어렵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대형 차량 운전자는 가까이 접근해서야 신호를 식별할 수 있어 사고 위험이 있다는 지적이다.

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레드에는 대전의 한 도로를 주행하던 중 신호등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는 내용의 글과 영상이 올라왔다.

게시자는 영상과 함께 "교통정보 표지판에 겹쳐져서 신호등이 안 보인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게시자에 따르면 해당 문제를 시청에 문의했지만 돌아온 답변은 "예전부터 있던 신호"라는 것이었다.

이에 게시자는 "신호등이 예전부터 있었던 게 문제가 아니라 근접 거리까지 가야 신호가 식별된다는 게 문제"라며 "저 같은 대형차는 40m 안에 못 멈춘다"고 주장했다.

이어 "결국 현장 답사를 해본다고는 했지만 정보공개 청구도 해봐야겠다"며 "저만 여기 신호가 안 보이는 건가요"라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된 영상에는 도로를 주행하는 차량 전방으로 교통정보 전광판과 신호등이 겹쳐 보이는 모습이 담겼다. 멀리서는 전광판과 신호등이 한데 겹쳐 신호를 알아보기 어렵고, 가까이 접근하면서야 신호등의 불빛이 식별되는 모습이다.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운전자의 안전을 우려했다.

댓글에는 "가시성이 떨어진다. 전광판이 꼭 저 위치에 있어야 하느냐", "신호등이 갑자기 나타나는 것처럼 보인다", "사고가 나지 않아 다행이다", "저러다 사고 나면 그제야 조치할 것 아니냐" 등의 반응이 나왔다.

한 누리꾼은 "처음에는 그냥 전광판인 줄 알았다. 신호등 불빛이 들어오면서 색이 바뀌니까 알았다"며 신호 식별이 쉽지 않다는 데 공감했다.

신호등은 운전자가 충분한 거리에서 신호를 인지하고 안전하게 정지하거나 진행할 수 있도록 시인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대형 차량은 차량 중량과 주행 속도 등에 따라 제동거리가 길어질 수 있는 만큼, 운전자가 충분한 거리에서 신호를 확인할 수 있도록 신호등의 위치와 시야 확보가 중요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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