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지선 하루 앞두고 김은혜 '재산 축소' 때리기 올인
박지현 "재산도 계산 못하면서 경기도 관리한다고"
윤호중 "후보 사퇴한 뒤 수사 협조가 속죄하는 길"
김민석 "尹 대통령이 보냈으니 尹 대통령 사과해야"
김동연 "재산 신고 허투루 했다면 벌 받겠다 공언"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5.31.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2/05/31/NISI20220531_0018866447_web.jpg?rnd=20220531094325)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5.31. [email protected]
민주당은 이날 오전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김 후보를 향해 "당선돼도 무효될 선거에 연연하지 말고 조용히 물러나길 바란다"고 공세를 펼쳤다.
박지현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김 후보는 241억원인 본인 재산도 제대로 계산할 줄 모르면서 33조원의 경기도 예산을 관리하겠다고 나섰다. 그 용기는 가상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윤호중 상임선거대책위원장도 "공직 후보자의 허위 재산 신고는 당선 무효에 해당하는 중죄"라며 "이미 200만명 넘는 도민이 이런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채 투표를 마쳤다"고 했다.
이어 "이는 도민 참정권 행사에 커다란 위해를 가한 명백한 범죄"라며 "범죄는 아무리 변명해도 결코 실수가 될 수 없다. 김 후보는 즉각 후보직에서 사퇴하고 수사에 협조하는 게 1356만 경기도민에게 속죄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도 "내일 경기도 투표소 전역에 김 후보의 허위 재산 축소 신고 관련 내용이 공문으로 게시될 예정"이라며 "선관위가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적시한 만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수사가 불가피해 보인다"고 전했다.
김민석 총괄선대본부장은 "김동연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대신 선거법을 위반한 김은혜 후보를 뽑을 수는 없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경기지사 후보로) 보냈으니 윤 대통령이 사과하고 사퇴시키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압박했다.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30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강남역 인근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합동 유세를 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김은혜 후보 캠프 제공) 2022.05.30. photo@new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05/30/NISI20220530_0018863628_web.jpg?rnd=20220530100320)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30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강남역 인근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합동 유세를 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김은혜 후보 캠프 제공) 2022.05.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김동연 후보 캠프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인 안민석 의원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인터뷰에서 "큰 선거를 앞두고 선관위가 이런 판단을 하는 것은 이례적인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실무자의 착오라는 김 후보 측 해명은) 거짓말일 가능성이 많다고 본다"며 "KT 채용 비리 때도 처음에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하지 않았나"라고 지적했다.
앞서 중앙선관위는 지난 30일 김은혜 후보의 재산 신고 내역 중 '건물-배우자-빌딩'에 대한 가액은 14억9408만원을 과소 신고해 사실에 부합하지 않고 '증권-배우자'에 대한 가액은 1억2369만원을 과소 신고해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공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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