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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3+3 협의체 회동 "보훈부 승격·재외동포청 신설 동의…여가부 폐지 더 숙의"

등록 2023.02.06 15:4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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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대표·정책위의장·수석부대표 회동

정부조직법·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 논의

여가부 폐지·공운법 개정 세부사항 등에 이견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더불어민주당과의 3+3 회동을 하기에 앞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주 원내대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2023.02.06.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더불어민주당과의 3+3 회동을 하기에 앞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주 원내대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2023.02.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영서 김승민 기자 =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가 6일 정부조직법 및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공운법) 개정안을 논의했으나 여성가족부 폐지 등을 둘러싼 이견을 재확인했다.

여야 원내대표·정책위의장·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12시께 서울 여의도에 있는 한 한정식집에서 '3+3 협의체' 오찬 회동을 가졌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연말에 예산(협상) 할 때 우리 의장님하고 자주 뵀는데 그 후에 자주 못 봬서 제가 같이 식사를 한 번 하자고 해서 오늘 자리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도 "오늘 특정한 문제를 갖고 만나는 것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여야는 정부조직법 개정안 가운데 국가보훈청의 국가보훈부 승격·외교부 산하 재외동포청 신설에는 뜻을 같이 했으나, 여성가족부 폐지를 두고는 입장차를 드러내왔다.

또 대통령과 공공기관장의 임기를 일치시키는 공운법 개정에 대해서는 그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범위와 시기 등은 합의되지 않은 상태였다.

약 한 시간 가량의 회동을 마치고 나온 성일종·김성환 정책위의장은 쟁점 사안과 관련한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성환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그동안 논의됐던 정부조직법 관련해서 두 개 부처에 대해서는 합의가 됐고, 여가부 관련해서는 아직 합의가 안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것을 일괄해서 (처리)할지, 아니면 합의된 걸 먼저 처리하고 나머지를 조금 더 숙의해서 처리할지 (논의 중이다)"며 "대통령과 공공기관장 임기 일치와 관련해서도, 공운법 대상만 먼저 할지 아니면 전체를 같이 할지 등에 대해서는 '3+3 (협의체)'에서 한 번 더 숙의해서 결정하기로 그렇게 논의가 있었다"고 전했다.

여야는 추후 '3+3 협의체' 공식 일정을 아직 정하지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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