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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16일 의원총회…선거제 개편 등 당내 의견 수렴

등록 2023.03.13 10:4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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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의총서 선거제 개편 관련 논의

정개특위, 여야 의총 후 결의안 검토

李 체포동의안 표결 후 첫 의원총회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지난달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있다. 2023.02.24.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지난달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있다. 2023.02.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지현 여동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16일 의원총회를 열어 선거제 개편안 등과 관련한 당내 의견을 수렴한다.

민주당은 오는 16일 의원총회를 열고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논의한 선거법 개편안을 토대로 입장을 정리할 예정이다. 정개특위는 두 정당 의견을 수렴해 오는 17일까지 두 개 정도로 안을 추려 결의안을 도출해 국회 전원위원회에 올릴 계획이다.

앞서 김진표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는 오는 23일 국회 본회의에서 선거제 개편을 논의하는 전원위원회를 구성하기로 지난 6일 합의했다.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선거제 개편 관련 결의안을 의결해 오는 17일까지 복수의 선거법 개정안 초안을 마련하는 것이 전제다.

정개특위는 ▲현행 소선거구+병립형 비례대표제 ▲소선거구+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농복합형 중대선거구+권역별·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전면적 비례대표제 4개 안 중 2개를 골라 결의안을 내기로 했다.

이에 정개특위가 결의안을 채택하기에 앞서 각 정당이 당내 의견을 모아야 하는 상황이다. 정개특위가 복수 안을 내고 23일 전원위가 구성되면, 27일부터 2주간 5~6차례 전원위를 개최한 뒤 내달 28일 본회의에서 선거법 개정안을 의결하겠다는 것이 김 의장 구상이다.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전날 취재진에게 "정개특위가 선거제 개편과 관련해 어떻게 논의했는지 보고하고 우리 당 입장을 정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며 "국회의장이 제시한 일정에 맞추기 위해서는 (당 입장이) 나와야 한다. 선거제 관련 논의와 함께 추가적인 토론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열리는 의원총회에서 최근 당의 상황과 관련한 이야기도 함께 나올지 주목된다. 지난달 27일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에서 '무더기 이탈표'가 발생한 데 이어, 지난 9일 이 대표의 최측근이 사망한 뒤 처음 열리는 의원총회다.

민주당에서는 비명계를 중심으로 이 대표 사퇴론이 공개적으로 언급된 데 이어 지도부 당직 개편에 대한 요구도 거세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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