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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026년 7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출범 목표

등록 2023.03.21 11: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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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석 행정2부지사 정책 기자회견 열어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21일 오전 10시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정책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청 제공)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21일 오전 10시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정책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청 제공)

[의정부=뉴시스] 김도희 기자 = 경기도가 2026년 7월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출범시키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21일 오전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정책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계획을 밝혔다.

도는 올해 비전 수립과 공론화 과정을 거쳐 2023~2025년 특별법 제정과 보완, 2025년~2026년 출범 준비, 2026년 7월 1일 출범이라는 시기별 청사진을 제시했다.

특히 올해 주요 추진계획으로는 민관합동 추진위원회 확대, '기본계획 및 비전·발전전략' 수립, 범도민 공감대 확산 등 총 6가지를 밝혔다.

우선 현재 11명으로 구성된 민관합동 추진위원회에 경기도의회 도의원과 사회 저명인사 등을 추가 위촉해 확대하고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 총괄 자문 기능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 기본계획 및 비전·발전전략에 경기 북부지역을 경의권, 경춘권, 경원권 3개 권역으로 나눠 일자리 창출, 교통접근성 개선, 중첩규제의 획기적 개선, 수도권과 지방간 상생발전 모델 구축 등의 발전전략을 담을 계획이다.

지난 2월 기본계획 및 비전·발전전략 수립을 위한 정책연구용역에 착수했으며 용역 최종보고회는 11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또 김민철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법안'이 21대 국회 임기 내에 통과될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한다.

범도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 공론화위원회도 구성하며 31개 시군, 6개 권역별로 도민 참여형 공론조사와 찾아가는 도민 설명회, 정책토론회를 12회 개최할 방침이다.

정확한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도는 충분한 공론화과정을 거친 뒤 주민투표 방식을 통해 도민들의 직접적인 의견을 듣겠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다양한 관계기관과의 소통·협력을 강화하고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과정에 많은 도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SNS, 포털, 유튜브, G버스TV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정책홍보를 추진하기로 했다.

오 부지사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법 제정과 출범 준비 기간을 고려할 때 늦어도 2025년 상반기까지는 특별법 제정 및 보완 입법 등이 국회를 통과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주민투표도 실시해야 한다"며 "도민의 의견을 경청하고 시군 그리고 관계기관과의 소통과 협력으로 공감대를 확산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성공리에 출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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