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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고용노동지청, 여수산단 등 안전사고 경각심 촉구

등록 2023.03.21 16: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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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화재·폭발사고로 11명 인명 피해

21일 여수·광양산단 등 48개사 공장장간담회

21일 여수고용노동지청 4층 이순신홀에서 여수·광양·율촌산단 내 공장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노동지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1일 여수고용노동지청  4층 이순신홀에서 여수·광양·율촌산단 내 공장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노동지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중화학 공장이 밀집한 여수국가산단을 비롯해 광양산단, 율촌산단 공장장들이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여수고용노동지청(지청장 피해근)은 21일 지청 4층 이순신홀에서 여수·광양·율촌산단 내 공장장들을 대상으로 위험성 평가를 통한 체계적 안전보건관리 방안 모색을 위해 긴급 간담회를 가졌다.

공장장 간담회는 포스코㈜ 광양제철소, GS칼텍스㈜ 등 48개 고위험 사업장의 안전보건관리책임자가 참석했다.

참석한 여수고용노동지청과 각 사 공장장은 산단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정부 정책 방향과 고위험 화학공장의 위험성 평가 방법, 사고사례 및 안전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노동지청은 최근 3년간 여수·광양 산단에서 화재·폭발 사고로 인해 11명의 인명피해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도 화재·폭발 및 독성물질 중독 사고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산단 내 안전보건 관리책임자들의 안전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고 경각심을 고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기업체의 협조와 노력을 당부했다.

피해근 여수고용노동지청장은 "최근 여수 산단에서 화재·폭발 및 황화수소 중독 사고 등 크고 작은 사고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면서 "관할구역 내 대정비 중이거나 예정인 화학공장들이 세밀한 위험성 평가를 통해 스스로 위험 요인을 발굴하고 개선해 안전사고 방지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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