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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100' 출연자, 여친 흉기협박·성폭행 혐의 구속기소

등록 2023.03.22 11: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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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출신 운동선수

흉기로 협박·성폭행 혐의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피지컬:100'에 출연한 국가대표 출신 운동선수 A(구속)씨가 여자친구 협박 및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2부(부장검사 김봉준)는 A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강간 등 상해) 위반 및 특수협박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A씨는 지난달 23일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흉기를 사용해 여자친구 B씨협박하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카메라를 이용해 피해자를 촬영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B씨는 A씨가 폭력을 행사하자 잠옷 바람으로 도주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당일 오전 10시50분께 신고를 받고 출동, A씨를 현장에서 임의동행했다.

경찰은 당시 현장에서 발견된 흉기를 A씨가 직접 사용했을 것으로 보고 특수폭행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지난달 26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중앙지법은 A씨에 대해 "증거인멸 및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경찰은 A씨를 구속한 후 지난 3일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보강수사를 통해 A씨 혐의를 특수강간(무기 또는 7년 이상 징역)보다 법정형이 높은 강간 등 상해(무기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로 바꿔 적용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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