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軍 "실전과 같은 한미연합 FS훈련 마무리"

등록 2023.03.24 13:05:59수정 2023.03.24 13:44:4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코로나19로 하지 못했던 분야도 점검"

[서울=뉴시스] 육군3공병여단과 미2사단 한미연합사단 예하 공병대대가 6일부터 17일까지 연합도하훈련을 실시하는 가운데, 경기 연천군 일대 훈련장에서 13일 연합장비 및 차량이 연합부교를 이용해 강을 건너고 있다. (사진=육군 제공) 2023.03.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육군3공병여단과 미2사단 한미연합사단 예하 공병대대가 6일부터 17일까지 연합도하훈련을 실시하는 가운데, 경기 연천군 일대 훈련장에서 13일 연합장비 및 차량이 연합부교를 이용해 강을 건너고 있다. (사진=육군 제공) 2023.03.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역대 최장 기간인 11일간 진행된 한미연합훈련 '자유의방패(FS)'에 대해 합동참모본부는 24일 "실전적으로 한미연합훈련이 진행됐으며, 연습상황 속 실제 각종 도발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연습은 정상적으로 진행하면서, 현행 작전을 위한 팀들이 작전을 펼쳤다. 합참의장 이하 각군은 정상적으로 작전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연습을 통해 그동안 코로나19로 하지 못했던 분야들도 점검했다. 부족한 것을 찾고 다음 훈련 때까지 보완하는 노력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한미연합훈련 '자유의방패(FS)'는 지난 13일부터 23일까지 약 11일간 진행됐으며, 역대 최장 기간 훈련으로 기록됐다.

이번 훈련에서 양국은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등 변화된 안보환경을 반영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맞춤형 연습을 실시해 동맹의 대응능력을 강화했다.

특히 연습 기간 연합상륙훈련 등 과거 독수리연습 수준으로 확대된 대규모 연합야외기동훈련을 집중적으로 시행하며 상호운영성 강화, 연합방어전술 절차 향상 등의 목표를 달성했다는 평가다.

또한 훈련 기간 미국의 B-1B 전략폭격기, 미 해군의 강습상륙함 마킨 아일랜드함 등 주요 전략자산이 한반도로 전개돼 강력한 대북경고메시지도 전달했다.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한미 공군이 19일 한반도 상공에서 우리나라 F-35A 전투기와 미국 공군 B-1B 전략폭격기 및 F-16 전투기가 참여한 가운데 연합공중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3.03.19.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한미 공군이 19일 한반도 상공에서 우리나라 F-35A 전투기와 미국 공군 B-1B 전략폭격기 및 F-16 전투기가 참여한 가운데 연합공중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북한은 연합훈련 시작 직전인 12일 신포 인근 해상 잠수함에서 전략순항미사일(SLCM) 2발을 발사하며 훈련에 대한 경고성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후 14일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 16일 윤석열 대통령의 한일 정상회담에 맞춰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1발, 19일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1발, 22일 전략순항미사일 4발 등을 발사하며 한미훈련에 대한 노골적인 반감을 드러냈다.

아울러 북한은 이날 공개보도를 통해 21~23일 사흘에 걸쳐 새로운 수중공격형무기체계에 대한 시험을 진행했다며 핵무인수중공격정 '해일'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북한이 공개한 '해일'은 핵폭탄을 장착한 무인잠수정으로, 북한은 이 무기를 '비밀병기'로 칭하며 수중폭발 시험에도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