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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용병업체 수장 "죄수 5000여명 우크라전 참전 후 사면"

등록 2023.03.26 00:3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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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트페테르부르크=AP/뉴시스]러시아 용병 단체 바그너그룹 설립자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25일(현지시간) 우크라전 전선에 투입됐던 용병 5000여명이 사면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프리고진이 지난해 12월 상트페테르부르크 외곽 벨로트로프스코예 공동묘지에서 열린 바그너그룹 전사자 장례식에 참석한 모습.. 2022.12.24.

[상트페테르부르크=AP/뉴시스]러시아 용병 단체 바그너그룹 설립자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25일(현지시간) 우크라전 전선에 투입됐던 용병 5000여명이 사면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프리고진이 지난해 12월 상트페테르부르크 외곽 벨로트로프스코예 공동묘지에서 열린 바그너그룹 전사자 장례식에 참석한 모습.. 2022.12.24.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러시아 민간 용병업체 바그너에 차출돼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됐던 죄수 5000여 명이 참전 계약 만료로 사면됐다고 CNN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그너 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이날 텔레그램에 "바그너와의 계약이 만료돼 사면된 이들은 현재 5000명이 넘는다"고 밝혔다.

그는 또 "바그너 그룹과 계약 만료 후 사면된 이들의 재범률은 0.31%로 특별작전 전 기준 수치보다 10~20배 적다"고 주장했다.

프리고진은 용병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죄수들에게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6개월간 살아 남으면 사면과 금전적 보상이 뒤따를 것이라고 약속했었다.

바그너 그룹은 감옥에서의 용병 모집을 중단한 상태다. 이 그룹은 지난주 3만명을 추가로 모집하고 있다면서 스포츠 클럽이나 체육관에서 충원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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