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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서 카자흐 2명 '밀입국'…외곽 담장 넘어 도주(종합)

등록 2023.03.26 14:30:48수정 2023.03.26 15:4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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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인천공항 제2터미널서 '입국 거부'

인천공항 4활주로 북측 담장 넘어 도주

경찰, 카자흐 10대와 20대 두명 추적 중

[인천공항=뉴시스]홍찬선 기자 = 사진은 인천공항의 전경. 2023.03.26.(사진=인천공항공사 제공) photo@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홍찬선 기자 = 사진은 인천공항의 전경. 2023.03.26.(사진=인천공항공사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입국이 불허된 외국인 2명이 인천공항 활주로 밖 담장을 넘어 도주했다. 경찰은 이들이 밀입국을 목적으로 입국하려고 한 것으로 보고 이들을 추적하고 있다.

26일 인천공항경찰단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18분께 외국인 2명이 인천공항 제4활주로 북측 담장을 넘어 도주했다.

이들은 카자흐스탄 국적의 10대와 20대 두 명으로 전날 오후 6시께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T2)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법무부 인천공항 출입국·외국인청의 입국심사에서 이들의 입국이 거부됐다. 입국이 거부된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외국인 2명은 본국으로 출발하기 위해 같은날 공항 3층 환승구역에서 대기 중이었다. 

그런데 환승구역에서 대기 중이던 이들은 다음날 오전 4시18분께 인천공항 제4활주로의 외곽 울타리를 넘으면서 울타리에 설치된 침입감지센서 경보가 울렸지만, 인천공항은 이들의 도주를 사전에 막지는 못했다.

이에 따라 경찰과 국가정보원과 인천공항 출입국·외국인청 등 관계기관은 기동타격대와 보안기관이 현장으로 출동해 현재 밀입국자 2명을 추적하고 합동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경찰은 "외국인 2명이 인천공항을 통해 밀입국 했으며 현재 CC(폐쇄회로)TV를 분석해 이들의 동선을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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