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SSG, 홈구장 그라운드 전면 교체…배수 등 문제 해결

등록 2023.03.31 11:29:0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1월부터 60일간 진행…개장 이후 첫 전면 교체

[서울=뉴시스] 그라운드 전면 교체 작업 마친 인천 SSG랜더스필드. (사진 =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그라운드 전면 교체 작업 마친 인천 SSG랜더스필드. (사진 =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홈구장 인천 SSG랜더스필드 그라운드 전면 교체 공사를 완료했다.

SSG 구단은 "2023시즌 개막을 맞아 2002년 야구장 개장 이후 처음으로 그라운드 전면 교체 공사를 실시했다"며 "올해 1월부터 60일 동안 진행해 개막을 앞두고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구단은 "지난해까지 인천 SSG랜더스필드는 비가 오면 그라운드의 물고임 현상과 국소 부분 잔디가 자라지 않는 문제를 겪었다. 주된 원인은 그라운드 노후화에 따른 배수 기능 저하였다"며 "그라운드 하부 토양에 장기간 누적된 퇴적물을 제거해 그라운드 배수와 잔디 생육 문제를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SSG는 지난 시즌 중 인천광역시와 함께 그라운드 개선 사업에 대해 논의했고, 인천광역시 역시 그라운드 교체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번 공사를 통해 내·외야 토양과 잔디를 전면 교체했다. 최대 45㎝ 깊이로 형성된 불투수층의 지반도 바꿨다.

잔디는 국내 경기장 대부분이 사용하고 있는 켄터키 블루그래스 종을 사용했다.

SSG는 코치진, 선수단의 의견을 수렴해 외야 파울지역에 인조잔디를 설치하고 평탄화 작업을 실시했다.

교체된 그라운드에서 첫 훈련을 마친 주장 한유섬은 "여름 장마철 그라운드 상태가 좋지 않아 홈, 원정 선수들 모두 수비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그라운드 교체 작업으로 부상 위험도 줄었고, 선수들이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SSG는 홈런커플존 좌석 개보수, 경기장 입구 경사로 바닥 교체, 지하 주차장 신규 도장 등 야구장 이용객을 위한 관람 환경 개선 작업을 마무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