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SK證 "삼성전자, 하반기 DDR5 점유율 회복…목표가↑"

등록 2023.05.31 08:05:0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SK證 "삼성전자, 하반기 DDR5 점유율 회복…목표가↑"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SK증권은 31일 삼성전자에 대해 하반기 DDR5 점유율 회복이 시작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9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며 "이는 올해 2분기 예상을 상회하는 출하, 하반기 재고 하락 가속화와 이에 따른 재고평가손실 축소에 대한 높은 가시성을 바탕으로 올해 메모리 적자가 아닌 내년 턴어라운드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영업이익을 5조원에서 6조원으로 28% 상향했고, 4분기 메모리 가격 반등, 내년 1분기 메모리 흑자전환을 예상한다"며 "내년 영업이익은 33조원을 전망한다. 출하가 에상을 상회할수록, 재고 하락과 평가손 축소로 이익 업사이드가 생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은 "2분기 DRAM 가격은 기존 예상을 하회하겠으나 출하는 예상을 상회할 것"이라며 "전력관리반도체(PMIC) 이슈에 따른 DDR5 판매 지연은 해결된 것으로 보이며, 4세대(1a) DRAM 수율 역시 안정화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하반기부터 DDR5의 점유율 회복, 감산 효과 본격화에 따른 재고 하락 가속화로 실적 개선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메모리에 대한 높은 점유율과 수익성, 파운드리와 세트(Set) 사업을 감안하면 실수요 회복기에 성장성은 더욱 차별화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