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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소셜벤처 6곳에 최대 1.5억원 지원…"AI 기술·경영 컨설팅 등 제공"

등록 2023.06.07 11:00:00수정 2023.06.07 16:4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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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기술 더하기 챌린지 기업 협약식 개최

친환경 분야 2곳, 디지털 포용 분야 4곳 선정

KT, 소셜벤처 6곳에 최대 1.5억원 지원…"AI 기술·경영 컨설팅 등 제공"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KT는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임팩트스퀘어와 함께 2023년 KT 따뜻한 기술 더하기 챌린지로 올해 지원을 받게 될 기업을 선발하고 해당 기업들과 협약식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KT 따뜻한 기술 더하기 챌린지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기업을 선발해 사업 실현금을 지원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프로그램이다. 기업이 보유한 서비스나 기술을 고도화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등 KT 미래 기술 자산을 활용한 기술과 경영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KT는 ESG 경영 실천을 위한 친환경(에너지·기후변화대응) 분야와 함께 디지털 포용(사회문제해결) 영역에서의 우수한 솔루션과 사업역량을 보유한 소셜벤처기업을 중점으로 지원 기업을 선발했다. 약 140여곳의 사회적경제기업이 지원했으며 3차례의 전문적인 심사 과정을 거쳐 기업 6곳이 최종 선정됐다.

친환경 분야에는 하나루프, 브이피피랩이 KT 지원을 받는다. KT에 따르면 하나루프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탄소중립 디지털 코파일럿(클라우드 기반 탄소관리 플랫폼)' 서비스를 개발해 중소기업 ESG 역량 강화와 기후변화 대응 능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브이피피랩은 재생에너지 통합관리 솔루션 기업으로 풍력 중심의 가상 발전소 플랫폼을 개발해 재생에너지 확산을 가속화하고 있다.

디지털 포용 분야에는 야타브엔터, 더치트, 모바휠, 위플랜트까지 총 4개 기업이 선발됐다. 야타브엔터는 메타버스와 AI 기술을 활용해 심리상담 플랫폼을 개발, 심리상담 서비스 접근성과 효과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치트는 금융사기 예방 및 포용 금융 실현을 목표로 대안신용평가 시스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모바휠은 블랙아이스, 포트홀 등 도로 사고 원인을 독자적인 음파 사물지능형 융합기술(AIoT) 센서로 감지하고, 분석한 정보를 실시간 전송하는 플랫폼을 운영해 모든 사람이 안전하게 이동하는 것을 비전을 지닌 회사다.

위플랜트는 위치정보 기반의 숲 조성 정보 디지털 매핑 서비스를 개발해 산불로 인한 피해 복원을 실천하고 생물 다양성 관리를 지원한다.

대상 기업은 최대 1억5000만원의 지원과 함께 KT가 보유한 유무형의 인프라(KT 브릿지랩 관악 센터 사무 공간)를 받는다. 6개월 경과 후 최종 평가를 통해 선발된 우수 기업은 사업지원금 1억원과 최대 추가 사업 지원금 5000만원도 받을 예정이다. 아울러 KT와 함께 2023년 디지털 기술 분야의 사업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이날 진행된 KT 따뜻한 기술 더하기 챌린지 협약식에는 6개 기업 대표, 김무성 KT ESG경영추진실장(상무), 송경용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이사장이 참석했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지난해 KT 따뜻한 기술 더하기 챌린지 졸업 기업인 언어발전소와 딥비전스도 참석해 지난 KT와 진행한 협업 사례, 노하우 등의 경험을 공유했다.

김무성 실장은 "ESG 경영 선도 기업으로서 디지털 분야 기술과 솔루션을 활용한 환경,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우수 소셜벤처들을 발굴·지원해 소셜벤처들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생태계를 발전시키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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