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AI가 배달라이더 운행 습관 개선"…KT, 별따러가자와 맞손

등록 2023.06.09 11:13:1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모션 센서 기반 안전 관리 서비스 '라이더로그'에 IoT 결합

배달 라이더 운행 습관 분석·평가…사고 시 구조요청 기능도

[서울=뉴시스]KT가 9일 모빌리티 안전 서비스 기업 별따러가자와 라이더 안전 주행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KT 강북강원법인고객본부 유창규 상무(오른쪽), 별따러가자 박추진 대표(가운데), 별따러가자 김경목 최고운영책임자(왼쪽)가 라이더 안전 주행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KT 제공)

[서울=뉴시스]KT가 9일 모빌리티 안전 서비스 기업 별따러가자와 라이더 안전 주행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KT 강북강원법인고객본부 유창규 상무(오른쪽), 별따러가자 박추진 대표(가운데), 별따러가자 김경목 최고운영책임자(왼쪽)가 라이더 안전 주행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KT 제공)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KT가 모빌리티 안전 서비스 기업 별따러가자와 함께 AI(인공지능) 솔루션과 IoT(사물인터넷)를 통한 안전 주행 서비스 보급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별따러가자는 모션 센서 기반 안전 관리 서비스 라이더로그를 개발한 기업이다. 라이더로그는 모션 센서로 오토바이·자전거·전동 킥보드 등 이륜차의 각종 운행 데이터를 수집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사고 시에는 긴급 구조 요청, 3D 재현 등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보험 등 개인별 운행 데이터에 최적화된 금융상품도 할인가로 추천해준다.

라이더로그의 핵심 기능은 라이더의 운행 습관을 분석해 안전 운전 점수와 맞춤형 리포트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라이더들은 자신의 위험한 운행 습관을 인식하고 스스로 개선할 수 있다. 별따러가자의 실증 결과 보통 배달 라이더에 비해 라이더로그 이용자의 사고율이 현저하게 낮았다.

KT와 별따러가자는 이번 업무협약에서 라이더로그에 사물 인터넷 전용 통신 기술 eMTC가 적용된 단말 등 통신 인프라를 결합하기로 협의했다. 이번 협의에 따라 라이더로그를 사용하는 라이더들은 사고로 인해 핸드폰을 조작하기 어려운 상황에도 관제 센터나 미리 지정해둔 연락처로 사고 위치를 포함한 구조 요청을 보낼 수 있게 된다.

박추진 별따러가자 대표는 "KT와의 협력으로 안전 운전 연계 서비스를 확대 제공해 라이더들이 자발적으로 안전 운전 생태계를 구축하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유창규 KT 강북강원법인고객본부 상무는 "KT의 통신 인프라와 라이더로그를 결합해 배달 라이더의 안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