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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트럼프 시한 하루 앞두고
 미국-이란 협상 결렬 위기"

이란 전쟁을 끝내기 위한 외교적 협상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시한 마감 시한을 하루 앞두고 결렬 위기에 처한 것으로 보인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파키스탄과 이집트, 터키 등 중재자들은 미국과 이란이 휴전에 합의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한 이후 보다 완전한 평화 협정에 도달하기 위한 협상에 나서기를 원하고 있다.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 육군 참모총장이 JD 밴스 미국 부통령과, 스티브 윗코프 백악관 특사가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과 각각 휴전 관련 접촉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란 관영 IRNA통신에 따르면 이란은 휴전을 거부하고 전쟁의 영구적 종식을 주장하고 있다. 이란은 10개항으로 구성된 평화안도 요구하고 있다. 이스라엘 일간 하레츠는 정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과 이란간 협상이 결렬될 가능성이 높다고도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은 에너지와 기반 시설 목표물에 대한 폭격이 진행될 경우에 대비해 추가 표적을 확인했다고 했다. 이스라엘은 이란 공격 수위를 연일 높이고 있다. 이스라엘은 6일 이란 사우스 파르스 석유화학 단지를 공습했다. 지난 4일에도 마흐샤흐르 석유화학 지구를 공격했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6일 성명에서 "두 지역은 이란 석유화학 수출의 85% 가량을 담당하고 있다"면서 "이 지역은 이제 가동이 중단됐다"고 했다. 이스라엘은 6일 이란 수도 테헤란과 레바논 베이루트 남부 헤즈볼라 거점을 폭격했다. 이란 혁명수비대 정보수장도 전날 공습으로 제거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 백악관에서 열린 부활절 달걀 굴리기 행사 도중 기자들에게 이란의 평화안에 대해 "그것은 중대한 진전"이라면서도 "하지만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같은날 앞선 기자회견에서도 "나라 전체가 하룻밤 사이에 사라질 수 있다. 그 밤은 바로 내일 밤이 될 수 있다"고 이란을 거듭 위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 오후 8시까지 호르무즈 해협 개방 등을 요구하면서 그렇지 않으면 이란의 발전소와 교량을 파괴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전적인 발언에도 불구하고 이란과 협상할 의사가 있다는 신호를 공개적으로 보내왔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 기자회견에서도 "이란은 전쟁 협상에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자"라면서 "우리는 그들의 국가 재건을 돕는 일에 관여하게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란 관리들은 앞서 로이터통신에 일시적 휴전의 일환으로 호르무즈 해협 상업 항행을 허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액시오스는 이란이 서류상 휴전만 이뤄지고 미국과 이스라엘이 원하면 언제든 다시 공격할 수 있는 상황을 원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란 측이 비공식적으로 응답했다면서도 "평화 협상은 최후통첩이나 전쟁 범죄를 저지르겠다는 위협과는 양립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란 정규군과 이란혁명수비대(IRGC) 합동 지휘부 '하탐 알안비야'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전쟁을 격상시킬 경우 훨씬 더 파괴적인 보복을 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건강 365

"위장 비명 지른다"…차가운 아아 한 잔, 그래도 못 끊겠다면

"위장 비명 지른다"…차가운 아아 한 잔, 그래도 못 끊겠다면

30년 임상 경력을 가진 한의사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위 건강에 좋지 않은 음료로 지목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의사 강신용 원장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는 게 위장 망가지는 최악의 습관 중 하나"라며 "많은 이들이 습관적으로 마시는 음료가 아이스 아메리카노다. 시원하게 속이 뚫리는 기분이지만, 사실 위장은 비명을 지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현상을 차가운 물에 손을 담갔을 때 감각이 둔해지는 상황에 비유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는 순간 위장 내 혈관이 수축하고 근육이 긴장하면서 소화 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위장은 일정한 온도를 유지해야 소화 효소가 원활하게 분비되는데, 차가운 음료 섭취로 위장 온도가 낮아지면 효소 활성도가 떨어져 소화를 방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강 원장은 위장 상태를 간단히 확인하는 방법으로 '중완혈'을 제시했다. 중완혈은 명치와 배꼽 사이에 위치한 혈자리로, 해당 부위를 눌렀을 때 통증이 있거나 단단하게 느껴질 경우 위장 기능이 저하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소화 장애나 위장 긴장이 누적된 상태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완전히 끊기 어렵다면 공복 상태에서의 섭취는 피할 것을 권했다. 공복 시에는 위 점막이 보호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차가운 자극이 직접 전달돼 위장에 부담이 커질 수 있다. 반면 식사 후에는 음식물이 완충 역할을 하면서 위에 가해지는 자극을 일부 줄일 수 있어 상대적으로 부담을 덜 수 있다.

"피부가 가렵고 누래요"…증상 나타났다면 '이 암' 말기

"피부가 가렵고 누래요"…증상 나타났다면 '이 암' 말기

담도암(담관암)은 비교적 잘 알려진 암은 아니지만, 발견이 늦어 예후가 좋지 않은 대표적인 중증 질환 중 하나다.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진단 시 이미 병세가 악화된 상태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조기 발견과 정확한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7일 의료계에 따르면 담도는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이 십이지장으로 이동하는 통로로 간 내부의 담도부터 간 밖의 담도, 그리고 담낭과 췌장 주변을 지나 십이지장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가진다. 담도암은 이러한 담도 상피세포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발생 위치에 따라 간내 담도암, 간문부 담도암, 원위부 담도암 등으로 나뉜다. 담도암은 60세 이상의 연령층에서 많이 발생하며, 남성이 여성보다 약 1.3배 더 많다. 담도암이 진행되면 주로 황달, 피부 가려움증, 복통,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눈 흰자나 피부가 노랗게 변하는 황달은 담도암 환자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이다. 담도암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몇 가지 위험 요인이 알려져 있다. 담도 결석, 담관 낭종, 원발성 경화성 담도염, 간흡충 감염 등이 대표적이다. 또 만성적인 담도 염증이 지속되거나 담즙 정체가 오래 이어질 경우 암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고령, 만성 간질환, 흡연, 비만 등도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혈액검사와 더불어 복부 초음파, CT(컴퓨터단층촬영), MRI(자기공명영상) 등의 영상검사를 병행한다. 필요에 따라 내시경 역행성 담췌관조영술(ERCP)이나 내시경 초음파 검사를 통해 담도를 직접 확인하고 조직검사를 시행하기도 한다. 담도암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술을 통한 완전 절제다. 종양이 수술로 완전히 제거될 수 있는 경우 장기 생존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진단 당시 이미 진행된 상태로 발견되는 환자가 많아 모든 환자에서 수술이 가능한 것은 아니다. 수술이 어려운 경우에는 항암치료나 방사선 치료, 담도 배액술 등 환자의 상태에 맞는 다양한 치료 방법이 시행된다. 유대광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외과(간담췌외과) 교수는 "담도암은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발견이 어려운 질환이지만, 정기적인 검진과 영상검사를 통해 간과 담도의 이상을 확인하면 조기에 진단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며 "황달이나 원인 모를 체중 감소, 지속적인 복통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단순한 소화불량이나 위장 질환으로 간과하지 말고 반드시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 정확한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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