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주공 시공단 한숨 돌렸다…만기 하루 앞두고 사업비 차환 성공
내년 1월까지 사업비 7231억 조달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17일 오전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공사가 재개되고 있다. 2022.10.17. sccho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2/10/17/NISI20221017_0019364877_web.jpg?rnd=20221017110958)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17일 오전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공사가 재개되고 있다. 2022.10.17. [email protected]
25일 건설·증권업계 등에 따르면 둔촌주공 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은 오는 28일이 만기인 PF의 자산 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 차환을 마무리했다.
시공단은 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이자를 포함한 기존 사업비 7231억원을 조달했으며, 만기는 내년 1월19일이다.
앞서 증권업계에선 레고랜드발 단기자금 경색으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시장이 급격히 냉각돼 둔촌주공 PF 차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가 컸다.
이렇게 되면 시공사업단은 자체 자금으로 사업비를 조달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다행히 시공사업단이 만기를 하루 앞두고 신용으로 차환 발생에 성공해 부담을 덜게 된데다 지난 17일부터 공사가 재개됨에 따라 예정대로 내년 1월 일반분양 가능성도 커지게 됐다.
다만 최근 시장 전반에 부동산 PF 부실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채권시장 안정을 위해 '50조원+α' 규모의 유동성 공급 대책을 마련하는 등 진화에 나서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미분양 급증으로 PF 부실 위험이 커지면서 중소 지방 건설사 연쇄 부도가 발생할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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