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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탈리 포트만 엉덩이 노출 장면 CG 처리돼

등록 2010.12.25 06:00:00수정 2017.01.11 13: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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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나탈리 포트만의 엉덩이가 노출된 장면으로 화제를 모았던 영화 '유어 하이니스'(Ypur Highness)를 만든 영화사 유니버설이 그녀의 엉덩이를 다 보여주는 것이 부적절하다며 컴퓨터 그래픽으로 그녀의 엉덩이를 가렸다고 영국 데일리 메일이 24일 보도했다. 사진 왼쪽은 끈팬티 차림의 원본 필름 속 모습이고 오른쪽은 CG 처리를 통해 엉덩이를 가린 수정된 모습. <사진 출처 : 英 데일리 메일 웹사이트>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미 여배우 나탈리 포트만(29)의 엉덩이가 그대로 드러나는 영화 '유어 하이니스'(Your Highness)를 제작한 유니버설 영화사가 포트만의 엉덩이를 노출시키는 것이 부적절하다며 컴퓨터 그래픽으로 엉덩이 부분에 비키니를 입은 모습으로 필름을 수정했다고 영국 데일리 메일이 24일 보도했다.

 운동으로 다져진 포트만의 날씬한 몸매는 많은 남성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기에 충분하지만 영화사측은 엉덩이가 다 드러나는 끈팬티를 입은 그녀의 모습이 오히려 적절치 않다고 판단, CG를 통해 갈색 팬티를 입혀 그녀의 엉덩이를 가린 것이다.

 유니버설 측은 이 부분을 다시 촬영하는 대신 CGI(컴퓨터 생성 화면)로 대체하기로 결정, 이같이 처리했다.

 그러나 영화사가 이러한 결정을 내리기 전 이미 포트만의 엉덩이가 그대로 노출된 장면은 영화 홍보를 위해 배포된 상태였다.

 이처럼 필름 원본이 수정된 것은 연예 주간지 '엔터테인먼트'의 한 기자에 의해 발견됐다.

 영화사측은 그러나 내년 4월 수정하지 않은 원본 필름을 다시 배포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어 하이니스'는 R등급(보호자 동반하지 않은 17세 미만 관람 불가)을 받은 코믹 액션 영화로 포트만은 중세 시대를 배경으로 한 이 영화에서 제임스 프랑코, 대니 맥브라이드, 주이 데샤널 등과 함께 공연했다.

 포트만은 영화 '블랙 스완'(Black Swan)에서 미라 쿠니스와 동성애 장면을 찍기도 했는데 '유어 하이니스'는 '블랙 스완' 이후 바로 찍은 작품이다.

 포트만은 '블랙 스완'에서의 동성애 장면을 본 아버지가 격노, 아버지와의 사이도 소원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그녀는 예전 '롤리타'가 너무 노골적이라는 이유로 배역을 거절하기도 했는데 '블랙 스완'에서는 프리마 발레리나역을 맡아 파격적인 동성애 장면을 보여주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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