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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이란과 화해해 대사관 재개설할 방침

등록 2014.06.17 18:59:16수정 2016.12.28 12:5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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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AP/뉴시스】김재영 기자 = 영국의 윌리엄 헤이그 외무장관은 17일 2011년 폐쇄했던 이란 주재 영국 대사관을 다시 열 "상황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이란과 서방 간에 나타나고 있는 해빙 무드의 또다른 사례로 보여진다.  미국 관리들은 이라크 폭력 사태를 진정시키는 방안으로 이란과 뜻을 같이 하는 지점을 찾고 있다.

 헤이그 장관은 이날 의회에 보낸 성명에서 영국 대사관 요원들이 테헤란에서 안전하게 있고 외교관들이 방해 없이 일하게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대사관이 다시 업무를 볼 수 있기 전에 "여러 실제적 문제"들이 해결되어야 하며 처음부터 전면적인 영사 업무는 제공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장관은 덧붙였다.

 영국과 이란은 최근 이라크 사태에 대한 우려를 서로 공감하면서 접촉해 왔다.

 이란 주재 영국 대사관은 3년 전 이란 강경파들이 대사관 건물에 난입해 물건을 함부로 뒤지며 난장판을 만든 뒤 폐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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