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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보안 기업 '시큐위즈' 원주 기업도시 이전

등록 2021.05.26 17: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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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억원 투자…고용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업무협약식 모습. (사진=원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업무협약식 모습. (사진=원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네트워크 보안 전문 기업 ㈜시큐위즈가 강원도 원주 기업도시에 둥지를 튼다.

26일 원주시에 따르면 시는 도청 소회의실에서 ㈜시큐위즈와 기업도시 내 투자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시큐위즈는 총 101억 원을 투자해 본사와 연구소, 생산시설 등을 기업도시로 이전한다. 직원은 총 65명(기존 35명, 신규 30명)으로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큐위즈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터넷과 같이 외부에 노출된 네트워크에 암호화 통신, 보안 기능을 제공하는 가상사설망인 보안솔루션을 개발·공급하는 기업이다.

특히, 기업 서버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 보안 공격의 지능화·고도화 등 복잡·다양한 상황과 최근 늘어난 재택근무에 따른 원격 접속 시 외부 해킹 등에 대응하기 위한 보안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기업 확장이 필요해 기업도시 이전을 결정했다.

원주 기업도시 내 6262㎡(약 1900평) 부지에 2024년 6월까지 연구·생산시설 등을 확충하고 30여명의 지역인재를 추가로 채용할 예정이다.

차세대 보안제품 개발과 생산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해 5년 이내에 보안기술 연구개발 중심의 중견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원주시는 영동·광주-원주·중앙 고속도로와 원주-강릉KTX, 중앙선 복선전철, 수도권 전철(예정) 등 수도권 접근성과 물류 인프라가 크게 개선됨에 따라 수도권 소재 기업들의 이전 문의 및 투자가 잇따르고 있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빅데이터의 접근과 보안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며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 될 연관 산업을 추가 유치해 기업들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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