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MF, 대구과학대와 '공연문화예술 전문인재 육성' 나섰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은 9일 대구과학대학교에서 대구과학대와 공연문화예술 분야 전문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구과학대 박준 총장(왼쪽)과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오른쪽)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은 9일 대구과학대학교에서 대구과학대와 공연문화예술 분야 전문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DIMF와 대구과학대는 뮤지컬을 중심으로 한 공연문화예술분야 전문인재를 육성하고 지역 문화산업 발전 기여 및 상호 교류 증진을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한다.

DIMF와 대구과학대학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뮤지컬 등 공연문화예술 분야 교육과정 개발·운영 ▲공연예술분야 인적·물적 인프라 공동 활용 ▲공연 행사 및 교육 프로그램 등의 상호 홍보 ▲현장실습 등 현장중심 교육 운영 등에 나선다.

1960년 개교한 대구과학대는 배우 이성민(03학번), 배우 고수희(95학번) 등 스타를 배출해 낸 38년 전통의 방송예술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또 내년부터 방송예술대학 내 학과개편을 통해 30명 정원의 뮤지컬연기과를 신설하고 본격적으로 공연예술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DIMF는 2015년부터 지역 최초의 뮤지컬 전문 교육 프로그램인 DIMF 뮤지컬아카데미를 도입해 올해로 7기 교육을 이어가고 있으며 본 아카데미의 수료생들이 현역 뮤지컬 배우 및 창작진으로 데뷔해 활발히 활동하는 등 현장 맞춤형 인재를 양성해 오고 있다.

차세대 뮤지컬배우 발굴 프로젝트인 DIMF 뮤지컬스타를 통해 각종 무대경험을 제공하고 오디션, 멘토링 운영 등 뮤지컬 인재를 발굴 및 육성하기 위한 선도적인 시스템도 구축해 이번 뮤지컬학과 신설을 위한 다양한 방향을 제시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DIMF는 한국 뮤지컬의 미래가 될 이들을 발굴하고 양성하는 사업들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남다른 노하우와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만큼 이번 대구 과학대와 산학협력을 통해 전국의 우수한 인재들이 대구로 모여 뮤지컬배우를 향한 꿈을 꾸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힘쓸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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