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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변서 '청산가리 10배 독성' 파란고리문어 발견

등록 2021.09.21 15: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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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이 발견해 해경에 신고

[제주=뉴시스] 맹독성 파란고리문어(오른쪽) 모습. (사진=제주해양경찰서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맹독성 파란고리문어(오른쪽) 모습. (사진=제주해양경찰서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 해안가에서 청산가리보다 10배 이상의 독성을 지닌 것으로 알려진 파란고리문어가 발견돼 추석 명절 연휴 해변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21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5시55분께 제주시 한림읍 금능해변에서 한 관광객이 파란 무늬가 있는 문어를 잡았다고 해경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해경이 문어를 수거해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에 의뢰한 결과 맹독성 '파란고리문어'로 추정됐다.

파란선 또는 파란고리문어는 독성이 청산가리보다 10배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경 관계자는 "파란선문어 또는 파란고리문어는 맹독성이어서 해변을 찾은 방문객들은 절대 손으로 만지지 말아야 된다"고 당부했다.

한편, 파란고리문어는 2012년 제주 북촌 해상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제주 연안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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