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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현민, 'BTS 열정페이' 보도에 "악의적인 오보, 지긋지긋"(종합)

등록 2021.09.30 18: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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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조선일보 오보…일부 정치인 확대 재생산"
靑 "열정페이 아냐…BTS 여비 이미 정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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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미국)=뉴시스] 문재인 대통령과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0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SDG Moment(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회의) 개회 세션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2021.09.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성진 기자 =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30일 대통령 특별사절단(특사) 자격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뉴욕 출장에 동행한 그룹 방탄소년단(BTS)에 여비(旅費)가 지급되지 않았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 분노를 표했다.

탁 비서관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선일보가 악의적인 오보를 내고 그 내용을 일부 정치인이 받아서 확대, 재생산하는…이제는 좀 지긋지긋한 일들이 또 한번 반복됐다"고 적었다.

탁 비서관은 "개인적으로는 지난 UN(유엔) 순방 행사에서 수고한 방탄소년단에게 대한민국이 얼마만큼의 값어치를 지불해야 할지조차 모르겠지만, 정부의 일이란 것이 정해 놓은 원칙과 규정이 있으니 늘 그만큼이라는 것이 미안할 따름"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보와 오보를 바탕으로 한 주장이 무색하게도 방탄소년단의 순방행사 참석과 관련한 규정내의 비용은 이미 지급됐다"며 "그것밖에 못 해주어서 내내 미안한 마음은 여전하지만, 특사와 스태프들의 항공, 숙박, 식비를 사후 정산 형식으로 지원했으며 그 금액 또한 사전에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비용은 정부가 규정 내에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비용이고 이들의 헌신과 수고에 대한 정당한 비용은 아님이 당연하다"며 "만약 특사들의 활동을 보통의 출연료로 계산한다면 최소 수십억원 규모일 테고 정부는 규정상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하지만 미안하고 다행스럽게도 그만한 금액은 소속사도 특사들도 원하지 않았다. 오히려 기여할 기회를 주어서 감사하다는 말이었다"며 "정부 입장에서는 수고에 대한 감사만으로도 부족한데 이렇게 언론과 정치권이 근거없는 거짓말과 무지함으로 대통령 특사와 정부를 폄훼하는 못돼먹은 버릇은 언제나 고쳐질런지 참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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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시스] 김진아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UN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한 김정숙 여사가 20일(현지시간)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미래문화특사인 그룹 BTS(방탄소년단)와 한국실을 관람하고 있다. 2021.09.21. bluesoda@newsis.com

앞서 BTS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뉴욕에서 문 대통령과 유엔총회 특별행사인 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회의(SDG모멘트)에 참석하고, 김정숙 여사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을 방문하는 등 일정을 소화했다.

조선일보는 이날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이 외교부로부터 제출 받은 'UN 총회 참석 관련 지출 비용 내역'을 인용해 정부가 BTS에 항공료와 숙박비, 식비 등 여비를 전혀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 측 백지원 대변인은 이날 'BTS 등골 빼먹는 문재인 정부'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매번 BTS의 후광을 등에 업고 이미지 정치를 하면서 어떻게 이렇게 후안무치할 수가 있나"라며 "문재인 대통령, 숟가락 좀 그만 얹으라"고 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주장에 대해 "이번 순방에 함께한 특사단의 항공과 체류 비용 일부를 사후 정산 형식으로 진행했으며, 이미 정산 완료한 상태"라며 "정부와 하이브(소속사)가 사전에 협의한 사항"이라고 반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j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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