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日정부, 미일 정상회담 "조기 성사 조정하겠다"

등록 2021.10.27 15:46:4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기시다 COP26 참석…미일 회담 결정된 것은 없어"

[도쿄(일본)=AP/뉴시스]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 26일 도쿄에서 선거 유세에 나서고 있다. 그는 집권 자민당의 총재로 오는 31일 중의원 선거에서 의석 과반수 확보를 승패 기준으로 제시한 바 있다. 2021.10.27.

[도쿄(일본)=AP/뉴시스]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 26일 도쿄에서 선거 유세에 나서고 있다. 그는 집권 자민당의 총재로 오는 31일 중의원 선거에서 의석 과반수 확보를 승패 기준으로 제시한 바 있다. 2021.10.27.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정부는 27일 미일 정상회담이 조기에 성사될 수 있도록 조율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내달 1~2일(현지시간)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정상회의를 계기로 회담을 진행하는 것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게 없다고 밝혔다.

산케이 신문과 TV도쿄 유튜브 채널 생중계에 따르면 일본 정부 부대변인인 이소자키 요시히코(磯崎仁彦) 관방부(副)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상황이 허락된다면 "기시다 총리는 COP26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회담을 묻는 질문에는 "현재 단계에서는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COP26에서 미일 정상회담 성사에 대해 발표할 단계가 아니라는 발언을 했다고 거론했다.

다만 COP26를 계기로 한 "기회와는 별도로, 조기에 (미일 정상이) 만나는 것을 조정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6일 기시다 총리는 COP26에 참석하겠다고 밝혔다. 이달 4일 취임한 기시다 총리의 첫 외국 방문이다.

그의 COP26 참석을 계기로 바이든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과 각각 회담을 가질지 관심이 집중됐다. 한미 정상 모두 기시다 총리 취임 후 대면으로는 처음 만나게 되는 셈이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 5일 바이든 대통령과 첫 전화 회담을 가진 바 있다. 미일 동맹 중요성 등을 확인했다.

기시다 총리는 대면으로 만나고 싶은 첫 외국 정상으로 바이든 대통령을 거론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