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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분기 가전부문 영업익 7600억…펜트업 수요 감소

등록 2021.10.28 10: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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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삼성전자가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The Frame)’ 85형을 26일 한국 시장부터 전 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25일 전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2021.07.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삼성전자 3분기 소비자가전(CE)부문은 원자재 와 물류비  등 비용 상승 영향으로 수익성이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매출 63조6700억원, 영업이익 12조5700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21% 증가하며 3분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 중 CE 부문은 3분기 매출 14조1000억원, 영업이익 76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0.7% 증가하며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영업이익은 50.6% 감소했다.

3분기 TV 시장 수요는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전분기 대비는 증가했으나 펜트업(Pent-up) 수요가 강세였던 전년 동기 대비는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제품 믹스 개선에 집중해 Neo QLED와 라이프스타일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했다.

특히 삼성전자가 올해 새롭게 출시한 Neo QLED는 주요 매거진과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러한 시장 내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판매호조를 보이고 있다. 라이프스타일 TV의 경우에도 삼성전자만의 차별화된 제품 가치가 시장으로부터 인정을 받으면서 판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와 같이 적극적인 제품 믹스를 추진하고 제반 비용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 확보에 주력했지만, 원자재 수급과 글로벌 물류 이슈에 따른 일부 원가 상승 영향으로 실적은 전년과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3분기 생활가전 시장 수요는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른 신가전 제품 수요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그러나 '위드코로나' 전환으로 펜트업 수요가 감소하면서 상반기 대비로는 시장 성장세가 둔화됐다. 또,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 상승으로 대외환경 또한 악화됐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판매 국가와 국가별 라인업을 확대하고, 신가전 제품 출시를 통해 다양한 소비자 니즈에 대응했다. 이를 통해, 시장 성장세 둔화에도 불구하고 전년과 전분기 대비 매출을 모두 확대했다. 하지만 원자재·물류비 영향으로 수익성은 다소 감소했다.

4분기 TV 시장은 연말 성수기 수요 증가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는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펜트업 수요가 둔화되고 소비자들의 외부 활동이 증가하면서 TV 시장 수요는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선진시장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위드코로나' 정책 영향으로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판매가 다시 확대되면서도 대규모 집객에 대한 거부감으로 인해 연말 쇼핑시즌 기간이 분산되고 온라인·비대면 판매 트렌드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분산되는 오프라인 매장 수요에 맞춰 프로모션 기간을 최적화하고 프리미엄 중심의 판촉 프로그램으로 QLED와 라이프스타일 TV 등 전략제품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더불어 온라인 판매 인프라 개선을 통해 소비자들이 온라인 구매를 더욱 쉽고 편하게 할 수 있도록 하고 국가별 차별화된 온라인 프로모션을 추진해 비대면 판매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SCM 역량을 활용해 물류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효율적인 비용 관리를 통해 수익성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4분기 생활가전 시장은 3분기부터 이어진 '위드코로나' 전환 확대로 가전 수요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 상승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의 글로벌 확산을 가속화하고, 연말 프로모션 운영과 온라인 마케팅 강화 등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대외환경 리스크에 대응해 지역별 공급 효율을 최적화하고, 프리미엄 중심의 판매 확대 등을 통해 수익성 강화도 추진할 방침이다.

2022년 TV 시장 수요는 2021년 상반기까지 이어진 시장 수요 성장 추세가 전환되고 공급·물류 등의 이슈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사회·경제적 불확실성이 지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초대형·QLED 등 프리미엄 수요는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삼성전자는 Neo QLED·8K·마이크로 LED를 포함한 프리미엄 제품의 기술 혁신을 통해 성장하는 프리미엄 수요를 공략하고 고부가 제품 믹스 확대에 더욱 주력할 계획이다.

또 코로나19로 촉발된 소비자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 삼성전자만의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 TV 제품으로 판매 기회를 창출해 성장 동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2022년 생활가전 시장은 소비자들의 재택 시간 감소에 따른 성장세 둔화가 올해 하반기에 이어 지속될 전망이나, 신가전 중심 보급률 확대 등으로 시장 수요는 올해 동등 수준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경쟁사와 차별화된 비스포크 신규 라인업을 도입하고, 글로벌 판매를 확대해 소비자 맞춤형 가전을 제공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물류비 상승과 같은 대외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생산성 제고와 SCM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서 공급 경쟁력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lj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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