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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AI집적단지, AI 혁신 국가거점으로 육성된다

등록 2021.10.28 17: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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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AI 지역 확산 추진방향'에 담아 확정·발표

데이터댐, 클라우드 집적·연계, 데이터센터 등 고도화

AI 거점 전국 분산화→광주, AI 혁신 국가거점화 선회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4일 오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투자협약 및 착수식'이 열린 가운데 이용섭 광주시장이 설명을 하고 있다. 2021.02.04.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4일 오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투자협약 및 착수식'이 열린 가운데 이용섭 광주시장이 설명을 하고 있다.  2021.02.04.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정부가 광주지역의 강한 반발을 불러온 인공지능(AI) 거점 분산전략을 접고, 광주를 AI 혁신 국가거점으로 육성키로 국가정책의 큰 물줄기를 잡았다.

28일 광주시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제4차 산업혁명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지역경제 대도약과 디지털 대전환 가속화를 위한 AI 지역 확산 추진방향을 확정·발표했다.

정부 계획에 따르면 광주 인공지능 집적단지는 디지털 인프라 조성을 넘어 글로벌 수준의 국가 인공지능 혁신거점으로 육성될 예정이다.

데이터센터 컴퓨팅자원 확대와 실증환경 고도화를 비롯해 국가 데이터 댐과 클라우드 개발환경을 연계해 혁신기술 서비스의 원스톱 개발 거점을 구축한다는 게 주된 골자다.

또 인공지능과 데이터산업 정책·연구 지원역량 강화를 위한 인공지능 산업융합사업단을 확대 개편하고, 인공지능사관학교 확대와 스타트업 맞춤형 인큐베이팅 지원으로 기업·인재를 적극 유치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해외 기업·연구자와 공동연구 등 글로벌역량을 끌어올리는 방안도 주요 정책방향으로 제시됐다.

정부는 2019년 12월 인공지능 국가전략, 지난해 7월 디지털 뉴딜 등 범국가적 역량 결집을 통해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디지털 전환 등의 성과를 낸 만큼 향후 권역별 강점과 특성을 반영해 지역 전반에 인공지능을 확산시키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광주를 포함한 호남권은 디지털인프라를 바탕으로 데이터 댐과 AI, 클라우드를 집적·연계하고, 그 동안의 중점성과를 토대로 전체 지역과 전체 산업의 디지털 대전환을 가속화하는데 국내 핵심거점지 역할을 하게 된다.

2025년부터 5년간 진행될 광주 AI집적단지 2단계 사업 등을 중심으로 '최첨단 국가인공지능 혁신거점'으로 광주를 집중 육성하고, 데이터센터, 실증환경, 융합단지 등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데이터 댐과 AI를 연계해 혁신기술과 서비스를 원스톱 개발하는 거점 역할도 주어졌다.

손경종 광주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전국거점으로서의 지위와 함께 AI 사관학교 확대 추진, 스타트업 맞춤형 인큐베이팅, 기업·인재 유치 강화, 해외기업 연구자와 공동연구사업 등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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