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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한미동맹 강화 '컨트롤타워' 김성한 초대 국가안보실장

등록 2022.05.01 14: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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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정치전문가…MB정부 외교 2차관 역임해

尹-바이든 통화 성사시켜…北 비핵화 원칙론자

[서울=뉴시스]박문호 기자 = 김성한 신임 국가안보실장. 지난 2016년 2월29일 서울 서초구 국립외교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립외교원 공개 학술 세미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6.02.29.

[서울=뉴시스]박문호 기자 = 김성한 신임 국가안보실장. 지난 2016년 2월29일 서울 서초구 국립외교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립외교원 공개 학술 세미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6.02.29.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윤석열 정부 초대 국가안보실장에 임명된 김성한 전 외교통상부 2차관은 한미동맹을 중시하는 국제정치 전문가다.

김 실장은 윤 당선인이 후보 시절부터 강조해온 한미동맹 재건 및 포괄적 전략적 동맹 강화 기조에 기반한 외교안보 정책 추진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김 실장은 북한 비핵화 문제에 있어서는 북한의 실질적 비핵화가 이뤄져야 제재 완화 등의 조치가 있을 수 있다는 입장을 견지해온 원칙론자로 평가된다. 윤석열 정부의 대북정책도 이같은 원칙론이 반영될 전망이다.

김 실장은 고려대 국제대학원 교수로 재직해왔으며 이명박 정부에서 2012년 2월 외교통상부 제2차관으로 임명되기도 했다. 외교안보연구원 교수도 지냈다.

윤 당선인과 초등학교 동창 사이로도 유명한 김 실장은 후보 시절 외교안보 공약의 밑그림을 그리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으며, 대통령직인수위에서도 외교안보분과 간사를 맡았다.

김 실장은 지난달 10일 윤 당선인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통화도 성사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윤 당선인이 김 실장의 휴대전화를 사용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윤 당선인은 오는 21일 바이든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갖는다. 역대 정부 최단기간 내 개최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대통령으로서는 이례적으로 동북아시아 순방길에 일본보다 먼저 한국을 찾는다. 김 실장을 중심으로 한 외교안보라인에서 한미동맹을 중시하며 대미 외교에 공을 들인 결과라는 평가다. 

▲1960년 서울 ▲고려대 영어영문학 학사 ▲고려대 정치외교학 석사 ▲미국 텍사스대 오스틴캠퍼스 대학원 정치학 박사  ▲ 외교안보연구원 교수 ▲고려대 국제대학원 교수 ▲대통령 외교안보자문위원 ▲외교통상부 제2차관 ▲아태안보협력이사회(CSCAP) 한국위원회 의장 ▲고려대 일민국제관계연구원장 ▲고려대 국제대학원장 ▲고려대 국제학부장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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