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이장우 측 "현수막 임금 왕(王) 배치 주장 허태정 측 해석 한심"

등록 2022.05.18 11:53:2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선거사무소 현수막 게첩에 갖가지 제약 있는 거 알면서"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후보 선대위가 17일 임금 왕(王)’자 형상을 하고 있다고 지적한 이장우 국민의힘 후보의 선거사무실 건물에 내걸린 홍보 현수막. 2022.05.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후보 선대위가 17일 임금 왕(王)’자 형상을 하고 있다고 지적한 이장우 국민의힘 후보의 선거사무실 건물에 내걸린 홍보 현수막. 2022.05.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 선대위는 18일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후보 선대위가 제기한 '현수막 임금 왕(王) 배치' 의혹에 대해 강하게 반박했다.

이 후보 선대위는 이날 논평을 내어 "허태정 후보 선대위가 상상하기도 어려운 해석을 내놓았다. 임금 왕 배치라며 주술적으로 해석했는데, 가히 그 상상력이 참으로 한심하고 개탄스럽다"고 했다.

"선거사무소를 임대해본 경험이 있다면 현수막 게첩에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모르지 않는다. 갖가지 제약이 있는데 거기에 주술을 펼쳤다니 너무 과대평가한 것은 아닌가"고도 했다.

이어 "허 후보야말로 지난 4년을 역대 최다 특보들에 첩첩이 둘러싸여 왕 노릇을 하지 않았느냐"고 따지고 "혜택만 누린 허송으로 힘없는 시민의 아우성을 외면한 ‘불통시장’, 지역경제를 정체시킨 ‘무능시장’으로 평가받지 않는가"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삐딱한 정신과 눈을 가지고 매일 네거티브에만 몰두하고 있는 집단에게 현명한 유권자들이 대전의 미래를 맡겨 줄 것이라 믿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주장하고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이고, 부처 눈에는 부처만 보인다"고 비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