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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최교진 세종시교육감 당선자… 3선 도전 성공

등록 2022.06.02 01:25:05수정 2022.06.02 02: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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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교진 "3선 마무리 아닌 새로운 10년 초석 놓을것"

중등교사에서 교육감까지… '교육수도 세종 완성' 탄력 기대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세종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최교진 후보가 1일 밤 선거사무소에서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자 지지자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2022.06.01.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세종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최교진 후보가 1일 밤 선거사무소에서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자 지지자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2022.06.01.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세종시교육감선거는 최교진(68) 당선자가 3선 도전에 나선 가운데 나머지 5명 후보를 큰 차이로 앞서면서, 사실상 당선이 유력하다.

2일 오전 1시 10분 현재 45.37% 개표율을 보인 가운데, 최 당선자는 32.05% 득표율로 2위인 강미애 후보(18.73%)를 큰 차이로 앞서고 있다. 1,2위 표수는 최 당선자는 1만 3452표, 강 후보 1만 2001표로 9127표 차이로 당선이 유력하다.

앞서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는 최 당선자가 33.5%로 1위를 기록한 가운데 강미애(65) 후보가 19.9%로 2위에 올랐다. 둘의 득표율 차이는 13.6%p에 달했다.

이번 세종시교육감선거에는 최교진 당선자를 포함 무려 6명이 출마하면서 난립 양상을 보였다. 진보, 보수, 중도 각 진영에서의 일부 단일화는 있었지만, 반쪽짜리 단일화로 최 당선자를 누르기엔 역부족이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교육수도 세종 완성 주력”을 슬로건으로 내 걸었다.

그는 전직 중등교사 출신으로 지난 1981년 대천여중 교사를 시작으로 1992년 전교조 수석부위원장과 전교조 충남지부장을 지냈다.

지난 2012년 재보궐선거에 나섰지만, 신정균 당시 후보에게 지면서 낙선했다. 이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38.17%)와 제7회 지방선거(50.1%)에서 연이어 당선, 이번 제8회 지방선거까지 이기면서 3선 고지에 올랐다.

최 당선자 공약은 ▲개인맞춤형 학력 및 진학대책 마련 ▲최고수준 교육환경 구축 ▲365일 방과 후 활동 생태계 조성 ▲아이의 참여·인권, 쉼과 여가가 있는 품격있는 삶 ▲세종시법 개정을 통한 특례 반영 등을 약속했다.

최 당선자는 “아이의 행복과 밝은 미래를 바라는 모든 이들과 교육수도 완성을 원하는 세종시민의 승리이다”며 “세종교육의 성장을 이끌고 코로나19 위기에도 아이들의 배움을 지켜낸 교육공동체의 승리이다”라고 당선의 의미를 밝혔다.

“아이들의 배움을 특별하게 하고 삶의 질을 높이겠다”라며 “소임을 맡겨주신 시민의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며 앞으로 4년 임기에 3선의 마무리가 아닌 새로운 10년의 초석을 놓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프로필

▲1953년 충남 보령 ▲공주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졸업 ▲부여 세도중학교 교사 ▲대통령자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전국교직원노조 충남지부장 ▲노무현재단 대전세종충남지역위원회 공동대표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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