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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검은사막' 전세계 직접 서비스 비결은…'기술력'

등록 2022.07.02 08: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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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남미 지역을 마지막으로 전세계 자체 서비스 전환
자체 개발력으로 글로벌 게임사 발돋움
차세대 엔진 '블랙 스페이스' 개발…신작에 적용
"전세계 검은사막의 안정적인 운영 이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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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펄어비스가 우수한 개발력을 기반으로 '검은사막'을 전세계 시장에 자체 서비스하는 글로벌 게임사로 발돋움했다.

2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펄어비스는 지난달 23일 '검은사막'을 남미 지역에서 직접 서비스하기 시작했다.

검은사막은 전 세계 150여 개국 12개 언어로 서비스되는 4000만명 이상이 즐기는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발간한 '2021년 해외 시장의 한국 게임 이용자 조사'에서 글로벌 이용자가 선호하는 한국 게임으로 꼽히며 인기를 입증했다.

펄어비스가 검은사막을 전세계 직접 서비스로 전환할 수 있었던 비결은 자체 개발력에 있다. 펄어비스는 설립 초기부터 개발력을 인정받은 게임 개발사다. 설립 당시 김대일 의장을 비롯한 총 7명의 창립  멤버가 '내가 만들고 싶은 게임을 만들겠다'는 철학으로 대규모 MMORPG 검은사막을 짧은 기간에 효율적인 비용으로  개발해냈다.

김 의장은 회사 설립과 동시에 자체 게임 엔진을 개발해 높은 수준의 그래픽과 유연성을 갖춘 개발 환경을 구축했다. 덕분에 검은사막은 출시 전 개발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E3, 게임스컴 등 해외 게임쇼에 참가해 글로벌 시장으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펄어비스의 독보적인 게임 기술이 알려지며 게임온, 카카오게임즈(옛 다음게임), 레드폭스 게임즈 등 여러 퍼블리셔를 만나 검은사막의 국내 및 해외 진출을 성공시켰다. 정식 서비스 이후에도 해외 게임쇼 및 컨퍼런스 참가, 현지 이용자 행사 개최 등을 통해 해외에서의 입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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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2017년 김 의장이 게임사 대표 최초로 경제사절단에 포함됐고, 2018년 마이크로소프트 CEO 나델라 내한 당시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와 나란히 게임사 대표로 신기술 분야에 대한 협력을 논의하는 등 한국 게임업계의 위상이 달라졌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후에도 펄어비스는 자체 기술 강화에 집중했다. 기존 게임 엔진을 한층 더 발전시켜 실사에 가까운 3D 그래픽과 액션 구현에 특화된 차세대 엔진 '블랙 스페이스 엔진'을 개발했다. 차세대 엔진은 현재 '붉은사막', '도깨비', '플랜 8' 등 신작 개발에 사용되고 있다.

국내 최고 수준의 자체 개발 시설도 갖췄다. 펄어비스는 모션 캡처 스튜디오, 3D 스캔 스튜디오, 폴리 레코딩이 가능한  오디오실 등을 직접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300억원을 투자해 국내 게임사 중 최대 규모의 아트센터 완공을 앞두고 있다. 9m 이상의 높은 층고와 넓은 공간에서 와이어 액션 등 제약없이 게임 개발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펄어비스는 "그동안의 직접 서비스를 통해 쌓아온 현지 유저들과의 빠른 소통과 콘텐츠 업데이트 노하우로 전세계 검은사막의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do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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