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8만7000명대 확진…"코로나, 여전히 주의해야할 감염병"

등록 2022.12.28 09:28:29수정 2022.12.28 09:31:4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중국 코로나 확산, 필요한 대책 금요일 발표"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행정안전부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12.28.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행정안전부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12.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코로나19 7차 유행이 완만한 증가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정부는 고위험군 등은 여전히 주의해야 할 감염병이라고 강조했다.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 겸 보건복지부 장관은 2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8만7000명대이다. 감염재생산지수는 1.04로, 유행 확산을 의미하는 수치 1.0을 10주째 넘어서고 있다.

지난주 일평균 확진자 수는 6만7000명대로, 직전 주 대비 3.5% 증가했다. 이 기간 사망자의 경우 391명이 발생했는데 94%가 60대 이상 고령층으로 나타났다.

조 1차장은 "이는 코로나가 어르신과 같이 면역이 취약한 분들에게 여전히 주의해야 하는 감염병임을 의미하고 있다"며 "유행이 잦아들 때까지 우리 모두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되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조 1차장은 "최근 임시 봉쇄 폐지 등 중국 정부의 방역 완화조치 이후, 중국 내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16일 중국을 인천공항 타겟 검역 대상국에 추가하는 조치를 실시했으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서는 유증상 시 동반자에 대한 검사와 강화된 발열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조 1차장은 "중국 내에 코로나가 확산하더라도 감기약 등 국내 물자 수급과 방역 관리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관련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며 "또한 필요한 방역 대책을 금요일(30일) 중대본 회의에서 논의한 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