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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C 찾은 컴투스 "크로니클, 웹3 게임 이정표 세울 것"

등록 2023.03.22 09:00:12수정 2023.03.22 09:4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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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창 컴투스 USA 대표 강연…지속 가능한 토크노믹스 구축 방안

"유저가 소유권 갖는 P2O 시대 개막"

이규창 컴투스USA 대표(사진=컴투스홀딩스) *재판매 및 DB 금지

이규창 컴투스USA 대표(사진=컴투스홀딩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은 트리플A 게임이 블록체인 메인넷에 연동되는 첫번째 사례로서 지속가능한 웹3 게임의 이정표가 될 것이다."

이규창 컴투스 USA 대표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 ‘GDC(Game Developers Conference)’에서 ‘컴투스 그룹이 블록체인 플랫폼과 게임을 통해 웹3 시대를 주도하는 방법’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고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이 대표는 지속 가능한 웹3(탈중앙웹) 토크노믹스(가상자산 경제)의 구축 방안과 엑스플라(XPLA) 메인넷에 온보딩될 트리플 A급 게임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의 게임 생태계 조성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크로니클은 컴투스가 개발한 소환형 역할수행게임(RPG)으로 글로벌 출시 일주일 만에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며 태국 애플앱스토어 매출 1위를 비롯해 일본, 프랑스, 미국, 대만, 독일 등 아시아와 서구권의 다양한 지역에서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

이 대표는 “P2E(돈 버는 게임)로 통칭되는 기존 게임들의 토크노믹스는 단순한 퀘스트 플레이만으로 경제적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해 게임에 큰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 대거 유입된다”며 “이들이 획득한 토큰이 게임에 다시 투자되지 않고, 게임 외부로 풀리면서 인게임 재화 가치가 하락해 게임 경제가 붕괴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엑스플라 메인넷에 온보딩 될 크로니클을 예로 들었다. 그는 “진성 게이머가 시간과 노력을 들여 가치 있는 아이템을 생산하고 그것이 게임 내에서 유통, 순환되도록 유도하고, 소유권을 보장해주는 체계가 ‘플레이 투 오운(P2O·Play to Own)’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러한 P2O모델은 게임 외부 시장의 가격 변동을 완충시키는 요소도 도입해 인게임 경제 시스템이 견고하게 유지되며, 크로니클은 트리플A 게임이 블록체인 메인넷에 연동되는 첫번째 사례로서 지속 가능한 웹3 게임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37회를 맞은 GDC는 게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컨퍼런스다. 글로벌 게임 및 IT기업들이 참여해 산업의 전망을 제시하고 기술 노하우를 공유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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