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보훈명예수당 최고 33% 인상…대상자 800여명
1월 독립유공자수당 인상 이어
5월부터 8개 보훈수당도 올려

[괴산=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괴산군이 1일 104주년 3·1절을 맞아 괴산군보훈공원 내 충열탑에서 거행한 참배행사에서 송인헌 괴산군수, 신송규 괴산군의회의장, 보훈단체장 등 참석자들이 대한독립만세 삼창을 하고 있다. (사진=괴산군 제공) 2023.03.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군은 지난 17일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와 '참전유공자 지원 조례'를 개정·공포해 보훈수당 인상 근거를 마련했다.
군은 관련 조례에 따라 참전유공자, 전몰군경유족, 공상군경, 전상군경 수당을 15만원에서 20만원으로 5만원(33.3%), 참전유공자 배우자, 순직군경유족, 보국수훈자 수당을 13만원에서 17만원으로 4만원(30.8%), 특수임무유공자 수당을 10만원에서 13만원으로 3만원(30.0%)으로 각각 인상해 분기마다 지급한다.
군은 앞서 지난 1월 독립유공자수당을 15만원에서 20만원으로 33.3% 인상했다.
독립유공자수당을 포함한 9개 보훈수당 지급 대상자는 현재 기준 814명이다.
전체 지급(인상 기준) 금액은 매달 1억5082만원, 연간 18억984만원이다.
보훈명예수당 인상은 송인헌 괴산군수의 민선 8기 공약사업이다.
군 관계자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과 그 가족이 합당한 지원과 예우를 받도록 힘쓰겠다"며 "국립호국원이 있는 괴산군이 호국의 성지로 거듭나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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