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DX, 로드킬 방지시스템 개발…"야생동물 보호 앞장"

국립공원공단과 비전AI 기반 야생동물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남해 상주·금산 지구 적용… 전국 국립공원으로 확대

포스코DX 로드킬방지시스템 구성(사진=포스코DX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포스코DX가 국립공원공단과 협력해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로드킬 방지시스템을 개발해 야생동물 보호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포스코DX는 라이더 센서를 도로상에 설치해 동물 출현을 탐지하고, 자체 개발한 비전(Vision) AI 솔루션으로 야생동물의 활동 데이터를 학습 및 분석함으로써 출현한 동물을 자동 판별해 운전자에게 위험을 사전 경고하는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모니터링 도로 내에서 야생동물이 출현한 시간 및 활동 상황 등 현황은 데이터베이스로 관리해 향후 사고 예방에 활용할 예정이다.

개발된 시스템은 남해 상주·금산 지구에 우선 적용해 사고 예방효과를 검증하고, 로드킬이 빈번히 발생하는 전국 국립공원으로 확대 적용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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